코로나19 확산 우려에 軍 긴급지휘관회의…“백신 접종계획 변경에도 대응”

입력 2021.04.12 (19:16) 수정 2021.04.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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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국방부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어 군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2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역사회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휴가 복귀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병 개개인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군 내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했으며, 장병들의 휴가는 부대별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부대 병력의 20% 이내로 허용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변경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다양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접종 준비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군 장병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군 접종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단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백신 종류와 접종시기‧방식에 대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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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2 19:16:03
    • 수정2021-04-12 19: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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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국방부가 긴급 지휘관 회의를 열어 군내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2일) 오후 국방부 청사에서 ‘코로나19 관련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역사회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휴가 복귀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고 장병 개개인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서 군 내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했으며, 장병들의 휴가는 부대별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안에서 부대 병력의 20% 이내로 허용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 변경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 다양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접종 준비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군 장병들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 대상이 30세 이상으로 변경되면서 군 접종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일단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한 백신 종류와 접종시기‧방식에 대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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