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차량 통제’ 서울 강동구 아파트에 폭발물 신고…주민 대피 소동

입력 2021.04.12 (19:51) 수정 2021.04.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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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아파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5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최근 택배 차량의 지상 도로 출입을 막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곳입니다.

경찰은 오늘(12일) 오후 6시쯤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일대를 수색했으나 의심 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밤 9시쯤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수색을 한 결과 폭발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자를 추적하는 한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택배 차량의 지상 도로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단지 내 택배 차량 출입금지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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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2 19:51:30
    • 수정2021-04-12 22:21:04
    사회
서울의 한 아파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5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최근 택배 차량의 지상 도로 출입을 막아 '갑질' 논란이 불거진 곳입니다.

경찰은 오늘(12일) 오후 6시쯤 아파트 단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에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현장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하주차장 일대를 수색했으나 의심 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밤 9시쯤 수색을 종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특공대를 동원해 수색을 한 결과 폭발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고자를 추적하는 한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안전사고와 시설물 훼손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1일부터 택배 차량의 지상 도로 통행을 제한했습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단지 내 택배 차량 출입금지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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