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체험 기차 빗속 탈선…30여 명 다쳐
입력 2021.04.12 (21:50)
수정 2021.04.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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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관광체험 기차가 탈선했습니다.
빗속 선로를 달리던 기차가 미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탑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쪽으로! 저기로 가세요. 저기로! 일단 저기로!"]
119구급대원이 관광기차 탑승객을 다급히 이동시킵니다.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열차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반쯤.
관광지 숲 등을 체험하는 기차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리막 굽어진 구간을 돌다가 탈선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열차 네 칸 가운데 앞쪽 두 칸이 탈선해 완전히 전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관광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장대성/탑승객 : "비도 오는데도 불구하고 기차가 커브인데 속도를 안 줄이더라고요. 그 순간에 원심력을 못 이기고 열차가 탈선한 거죠. 갑자기 넘어지니까 우당 탕탕하면서 그냥 아비규환이었죠."]
이 사고로 탑승객 37명 가운데 1명이 중상을 입고, 36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제주엔 강풍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업체 측은 궂은 날씨에 기관사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익진/에코랜드 상무 : "당시 일기도 그렇고 돌풍도 그렇고 기관사의 조작 미숙도 있을 수 있고.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날 때까지 운영을 안 할 거고요."]
경찰은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작동하지 않았다"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관광체험 기차가 탈선했습니다.
빗속 선로를 달리던 기차가 미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탑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쪽으로! 저기로 가세요. 저기로! 일단 저기로!"]
119구급대원이 관광기차 탑승객을 다급히 이동시킵니다.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열차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반쯤.
관광지 숲 등을 체험하는 기차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리막 굽어진 구간을 돌다가 탈선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열차 네 칸 가운데 앞쪽 두 칸이 탈선해 완전히 전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관광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장대성/탑승객 : "비도 오는데도 불구하고 기차가 커브인데 속도를 안 줄이더라고요. 그 순간에 원심력을 못 이기고 열차가 탈선한 거죠. 갑자기 넘어지니까 우당 탕탕하면서 그냥 아비규환이었죠."]
이 사고로 탑승객 37명 가운데 1명이 중상을 입고, 36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제주엔 강풍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업체 측은 궂은 날씨에 기관사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익진/에코랜드 상무 : "당시 일기도 그렇고 돌풍도 그렇고 기관사의 조작 미숙도 있을 수 있고.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날 때까지 운영을 안 할 거고요."]
경찰은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작동하지 않았다"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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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관광체험 기차가 탈선했습니다.
빗속 선로를 달리던 기차가 미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탑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쪽으로! 저기로 가세요. 저기로! 일단 저기로!"]
119구급대원이 관광기차 탑승객을 다급히 이동시킵니다.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열차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반쯤.
관광지 숲 등을 체험하는 기차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리막 굽어진 구간을 돌다가 탈선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열차 네 칸 가운데 앞쪽 두 칸이 탈선해 완전히 전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관광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장대성/탑승객 : "비도 오는데도 불구하고 기차가 커브인데 속도를 안 줄이더라고요. 그 순간에 원심력을 못 이기고 열차가 탈선한 거죠. 갑자기 넘어지니까 우당 탕탕하면서 그냥 아비규환이었죠."]
이 사고로 탑승객 37명 가운데 1명이 중상을 입고, 36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제주엔 강풍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업체 측은 궂은 날씨에 기관사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익진/에코랜드 상무 : "당시 일기도 그렇고 돌풍도 그렇고 기관사의 조작 미숙도 있을 수 있고.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날 때까지 운영을 안 할 거고요."]
경찰은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작동하지 않았다"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제주의 한 관광지에서 관광체험 기차가 탈선했습니다.
빗속 선로를 달리던 기차가 미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탑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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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으로! 저기로 가세요. 저기로! 일단 저기로!"]
119구급대원이 관광기차 탑승객을 다급히 이동시킵니다.
제주시 조천읍 에코랜드에서 열차가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후 2시 반쯤.
관광지 숲 등을 체험하는 기차가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내리막 굽어진 구간을 돌다가 탈선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열차 네 칸 가운데 앞쪽 두 칸이 탈선해 완전히 전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관광객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장대성/탑승객 : "비도 오는데도 불구하고 기차가 커브인데 속도를 안 줄이더라고요. 그 순간에 원심력을 못 이기고 열차가 탈선한 거죠. 갑자기 넘어지니까 우당 탕탕하면서 그냥 아비규환이었죠."]
이 사고로 탑승객 37명 가운데 1명이 중상을 입고, 36명이 다쳤습니다.
당시 제주엔 강풍과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었습니다.
업체 측은 궂은 날씨에 기관사의 조작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익진/에코랜드 상무 : "당시 일기도 그렇고 돌풍도 그렇고 기관사의 조작 미숙도 있을 수 있고. 세 가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날 때까지 운영을 안 할 거고요."]
경찰은 "빗길에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작동하지 않았다"는 기관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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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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