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률 50% 英, 봉쇄 푸는데…확진 급증 獨, “단호한 봉쇄 필요”
입력 2021.04.12 (23:52)
수정 2021.04.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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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오늘 코로나 봉쇄조치를 한 단계 완화했습니다.
상점과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 등이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6월 말까지 봉쇄령 전면해제를 목표로 경제활동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봉쇄조치 기간 동안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손실은 약 41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루이스/여관 주인 : "맥주도 더 주문하고 갖가지 물품도 확실히 비축해 뒀어요. 인테리어도 손보고 청소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리고 백신접종에 속도를 냈는데,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기 시작한 겁니다.
백신 최소 1회 접종자는 3,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렀고요.
지난 1월과 비교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0% 이상 감소했고, 하루 천 명 이상 숨지던 사망자 수도 마흔(40) 명까지 줄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독일은 봉쇄를 더 강화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고, 백신 접종률도 5.9%로 저조해서 중증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로타 빌러/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 "지금 독일에 4,500명 가까운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환자가 700명 추가됐는데, 1주일 사이에 20%가 늘어난 겁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로 하루 2~3천 명씩 숨지고 있는 브라질에선 마흔 살 이하 중증 입원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를 넘었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대에 육박하는 인도는 누적 확진자 수로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상점과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 등이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6월 말까지 봉쇄령 전면해제를 목표로 경제활동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봉쇄조치 기간 동안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손실은 약 41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루이스/여관 주인 : "맥주도 더 주문하고 갖가지 물품도 확실히 비축해 뒀어요. 인테리어도 손보고 청소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리고 백신접종에 속도를 냈는데,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기 시작한 겁니다.
백신 최소 1회 접종자는 3,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렀고요.
지난 1월과 비교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0% 이상 감소했고, 하루 천 명 이상 숨지던 사망자 수도 마흔(40) 명까지 줄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독일은 봉쇄를 더 강화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고, 백신 접종률도 5.9%로 저조해서 중증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로타 빌러/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 "지금 독일에 4,500명 가까운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환자가 700명 추가됐는데, 1주일 사이에 20%가 늘어난 겁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로 하루 2~3천 명씩 숨지고 있는 브라질에선 마흔 살 이하 중증 입원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를 넘었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대에 육박하는 인도는 누적 확진자 수로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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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률 50% 英, 봉쇄 푸는데…확진 급증 獨, “단호한 봉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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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2 23:52:39
- 수정2021-04-12 23:58:55
영국이 오늘 코로나 봉쇄조치를 한 단계 완화했습니다.
상점과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 등이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6월 말까지 봉쇄령 전면해제를 목표로 경제활동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봉쇄조치 기간 동안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손실은 약 41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루이스/여관 주인 : "맥주도 더 주문하고 갖가지 물품도 확실히 비축해 뒀어요. 인테리어도 손보고 청소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리고 백신접종에 속도를 냈는데,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기 시작한 겁니다.
백신 최소 1회 접종자는 3,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렀고요.
지난 1월과 비교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0% 이상 감소했고, 하루 천 명 이상 숨지던 사망자 수도 마흔(40) 명까지 줄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독일은 봉쇄를 더 강화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고, 백신 접종률도 5.9%로 저조해서 중증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로타 빌러/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 "지금 독일에 4,500명 가까운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환자가 700명 추가됐는데, 1주일 사이에 20%가 늘어난 겁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로 하루 2~3천 명씩 숨지고 있는 브라질에선 마흔 살 이하 중증 입원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를 넘었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대에 육박하는 인도는 누적 확진자 수로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상점과 미용실, 체육관, 야외 술집 등이 영업을 재개했는데요.
6월 말까지 봉쇄령 전면해제를 목표로 경제활동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
봉쇄조치 기간 동안 영국 소매업체들의 매출 손실은 약 41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루이스/여관 주인 : "맥주도 더 주문하고 갖가지 물품도 확실히 비축해 뒀어요. 인테리어도 손보고 청소도 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1월 초 세 번째 봉쇄령을 내리고 백신접종에 속도를 냈는데,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기 시작한 겁니다.
백신 최소 1회 접종자는 3,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렀고요.
지난 1월과 비교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0% 이상 감소했고, 하루 천 명 이상 숨지던 사망자 수도 마흔(40) 명까지 줄었습니다.
오늘 기준으로 집단면역에 도달했다는 예측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때 방역 모범국으로 불렸던 독일은 봉쇄를 더 강화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누적 확진자가 300만 명을 넘어섰고, 백신 접종률도 5.9%로 저조해서 중증 환자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로타 빌러/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 "지금 독일에 4,500명 가까운 코로나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환자가 700명 추가됐는데, 1주일 사이에 20%가 늘어난 겁니다."]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 각국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로 하루 2~3천 명씩 숨지고 있는 브라질에선 마흔 살 이하 중증 입원 환자가 전체 환자의 50%를 넘었고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대에 육박하는 인도는 누적 확진자 수로 브라질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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