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이달부터 국내 생산…3분기까지 천만 명분 공급

입력 2021.04.13 (06:37) 수정 2021.04.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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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을 내놨습니다.

또 숨은 감염자를 발견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 도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옥유정 기자, 확진자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56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 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70명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60명, 경기 173명, 부산 46명, 울산 31명 등입니다.

백신 접종자는 115만 72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그 전주에 비해 100여명 증가한 579.3명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는 어제부터 3주간 다시 연장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적용 지역에서는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를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백신 확보가 관건인데,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 일정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을 처음 밝혔습니다.

올해 2월 계약 당시 2천만 명 분의 백신을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만 발표했었는데요.

어제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달부터 국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 백신 허가를 거쳐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이후 3분기까지 천 만 명 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됩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 등으로 원자재 공급의 차질을 빚어 공급이 지연됐지만, 정부가 직접 업체 등과 협력해 수급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종도 이르면 6월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식약처는 어제 미국 모더나 사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해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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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3 06:37:37
    • 수정2021-04-13 0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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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을 내놨습니다.

또 숨은 감염자를 발견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 도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옥유정 기자, 확진자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은 560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 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3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70명입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서울이 160명, 경기 173명, 부산 46명, 울산 31명 등입니다.

백신 접종자는 115만 72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그 전주에 비해 100여명 증가한 579.3명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전국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기존의 거리두기 단계는 어제부터 3주간 다시 연장됐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적용 지역에서는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를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가 강화됐습니다.

[앵커]

백신 확보가 관건인데,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 일정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정부가 노바백스 백신의 구체적인 도입 일정을 처음 밝혔습니다.

올해 2월 계약 당시 2천만 명 분의 백신을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만 발표했었는데요.

어제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달부터 국내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상반기 중 백신 허가를 거쳐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이후 3분기까지 천 만 명 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됩니다.

미국의 수출 규제 등으로 원자재 공급의 차질을 빚어 공급이 지연됐지만, 정부가 직접 업체 등과 협력해 수급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접종도 이르면 6월부터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편, 식약처는 어제 미국 모더나 사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해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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