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8명 신규 확진…체육시설·음악교습소·음식점 등

입력 2021.04.13 (11:14) 수정 2021.04.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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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체육시설과 교습소, 음식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4,3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서울 누적 사망자는 437명입니다.

서초구 음악교습소에서 지난 7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3명, 어제 8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뮤지컬, 성악 등을 수강하는 음악 교습소로 방음시설이 설치된 밀폐된 환경이어서 환기가 어렵고, 발성 교습의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하며 일부 수강생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진구의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선 어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방역수칙을 게시, 출입자 관리, 주기적인 소독을 했지만, 시설이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일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작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7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8명, 어제 1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습니다.

송파구의 음식점에서는 지난 8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5명, 어제 7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음식점은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출입자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CCTV 확인 결과 테이블 간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이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확인한 뒤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오늘 0시 기준 접종 대상 인원의 3%인 18만 2,80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0.2%인 13,498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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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3 11:14:31
    • 수정2021-04-13 11:20:09
    사회
실내체육시설과 교습소, 음식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8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4,3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서울 누적 사망자는 437명입니다.

서초구 음악교습소에서 지난 7일 수강생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3명, 어제 8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시설은 뮤지컬, 성악 등을 수강하는 음악 교습소로 방음시설이 설치된 밀폐된 환경이어서 환기가 어렵고, 발성 교습의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하며 일부 수강생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진구의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선 어제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방역수칙을 게시, 출입자 관리, 주기적인 소독을 했지만, 시설이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고, 일부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동작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지난 7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8명, 어제 1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됐습니다.

송파구의 음식점에서는 지난 8일 이용자 1명이 최초 확진된 뒤 그제까지 5명, 어제 7명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음식점은 지하에 있어 자연 환기가 어렵고, 출입자 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CCTV 확인 결과 테이블 간 거리두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이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 사항을 확인한 뒤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에서는 오늘 0시 기준 접종 대상 인원의 3%인 18만 2,80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0.2%인 13,498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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