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년들,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특단대책 강구하라”

입력 2021.04.13 (11:23) 수정 2021.04.13 (11: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닫힌 취업문과 구조조정의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고,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이른바 ‘락다운(Lockdown)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정부 부처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로,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일자리 지원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거 안정 또한 가장 절박한 민생 문제”라고 강조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관련 정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청년들,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특단대책 강구하라”
    • 입력 2021-04-13 11:23:09
    • 수정2021-04-13 11:28:3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함께 나누며 기존의 대책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일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코로나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외환위기 때 청년들은 닫힌 취업문과 구조조정의 한파 속에 ‘IMF 세대’로 불리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하고, “지금의 청년들도 그때보다 못지않은 취업난과 불투명한 미래로 ‘코로나 세대’로 불리며,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려움을 빨리 해소해주지 못하면 이른바 ‘락다운(Lockdown)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정부 부처에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자리로, 청년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늘릴 수 있도록 정부가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일자리 지원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거 안정 또한 가장 절박한 민생 문제”라고 강조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자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관련 정책 마련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