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오늘 결심 공판…법의학자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

입력 2021.04.14 (06:00) 수정 2021.04.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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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14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양모 장 모 씨와 양부 안 모 씨에 대한 11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공판에는 정인 양의 사망 원인을 재감정한 법의학자가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증인 신문이 끝나면 검찰과 변호인은 장 씨와 안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고, 이후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형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양부모에 대한 첫 공판에서 부검 재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장 씨에게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7일 열린 5차 공판에서 "이번 사건에서 상습적인 학대가 점점 심해진 점 등에 비춰볼 때도 앞으로 재범의 위험이 있다"면서 장 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피고인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기회나 가능성이 없다"며 검찰의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정인이를 상습 폭행·학대하다가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안 씨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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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이 사건 오늘 결심 공판…법의학자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
    • 입력 2021-04-14 06:00:51
    • 수정2021-04-14 08:48:45
    사회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오늘(14일) 열립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양모 장 모 씨와 양부 안 모 씨에 대한 11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공판에는 정인 양의 사망 원인을 재감정한 법의학자가 마지막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증인 신문이 끝나면 검찰과 변호인은 장 씨와 안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하고, 이후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형을 할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양부모에 대한 첫 공판에서 부검 재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장 씨에게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 혐의를, 예비적 공소사실로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하는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7일 열린 5차 공판에서 "이번 사건에서 상습적인 학대가 점점 심해진 점 등에 비춰볼 때도 앞으로 재범의 위험이 있다"면서 장 씨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피고인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기회나 가능성이 없다"며 검찰의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정인이를 상습 폭행·학대하다가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안 씨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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