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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독일, 연방정부 차원 야간 통행금지 강제…메르켈 “이미 때 놓쳐”
입력 2021.04.14 (06:48) 수정 2021.04.14 (07:1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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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에 신음하고 있는 독일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미 때를 놓쳤다며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에 더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3일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 주재로 내각회의를 열고 감염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상 봉쇄 조치를 강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독일은 그동안 연방정부와 16개 주 총리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각 주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봉쇄 조치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는 연방정부 차원의 강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상황이 나아지려면, 우리가 3차 유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연방정부와 16개 주 간의 협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비상 브레이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때를 이미 놓쳤다며 엄중하고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주 정부의 의견과 관계없이 연방정부가 야간 통행금지를 강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명을 넘는 지역에서는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원칙적으로 집 밖에 나가선 안 됩니다.

생활필수품을 파는 가게나 약국 등은 지금처럼 영업할 수 있습니다.

개정안은 연방하원과 상원을 통과하면 시행됩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 연구소는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140.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강민수

  • 독일, 연방정부 차원 야간 통행금지 강제…메르켈 “이미 때 놓쳐”
    • 입력 2021-04-14 06:48:04
    • 수정2021-04-14 07:14:56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3차 유행에 신음하고 있는 독일이 연방정부 차원에서 야간 통행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을 내놨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미 때를 놓쳤다며 코로나19 대유행 대응에 더 단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13일 독일 정부는 메르켈 총리 주재로 내각회의를 열고 감염예방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 연방정부 차원에서 비상 봉쇄 조치를 강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독일은 그동안 연방정부와 16개 주 총리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각 주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봉쇄 조치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는 연방정부 차원의 강제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앙겔라 메르켈/독일 총리: "상황이 나아지려면, 우리가 3차 유행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이상 연방정부와 16개 주 간의 협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비상 브레이크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때를 이미 놓쳤다며 엄중하고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개정안의 핵심은 주 정부의 의견과 관계없이 연방정부가 야간 통행금지를 강제할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가 3일 연속 100명을 넘는 지역에서는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 원칙적으로 집 밖에 나가선 안 됩니다.

생활필수품을 파는 가게나 약국 등은 지금처럼 영업할 수 있습니다.

개정안은 연방하원과 상원을 통과하면 시행됩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 연구소는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신규 확진자 수가 140.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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