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주호영 “日 적반하장…초당적 대처해야”

입력 2021.04.14 (10:37) 수정 2021.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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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초당적, 국가적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본의 조치와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그동안 어떤 조치와 노력을 해왔는지 분통이 터질 지경”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특히 모테기 일본 외무상이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미국에서 매우 높은 평가가 내려졌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이) 주변국에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외교적 차원의 입장 외에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연석회의에 참석한 박진 의원(강남구 을, 4선)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와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에게 나서서 현안을 설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초당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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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0:37:46
    • 수정2021-04-14 10:42:10
    정치
일본이 최근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초당적, 국가적 대처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일본의 조치와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면서, “우리 정부가 그동안 어떤 조치와 노력을 해왔는지 분통이 터질 지경”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특히 모테기 일본 외무상이 어제(13일) 자신의 SNS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미국에서 매우 높은 평가가 내려졌다”고 주장한 것을 언급하며 “(일본이) 주변국에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외교적 차원의 입장 외에 구체적으로 뭘 했는지에 대해서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관련 상임위 소집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연석회의에 참석한 박진 의원(강남구 을, 4선)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와 대통령이 나서서 국민들에게 나서서 현안을 설명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초당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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