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LH 직원 1명 전북청에서 경기남부청으로 이첩

입력 2021.04.14 (11:00) 수정 2021.04.14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LH 전북본부 직원을 전북경찰청에서 경기 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경기남부청과 전북청에서 동시에 수사를 하고 있던 인물이라며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사건과 연관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경기남부청으로 이첩된 LH 직원 A씨는 가족과 친인척의 명의로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땅을 여러 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해 이미 구속된 LH 직원 B 씨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LH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7년부터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의 명의로 광명 노온사동 일대에 22개 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2017년 초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서 근무하며 당시 신도시 예상 지역의 개발 제한 해제를 검토하거나 발표 시점 결정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LH 관련자 등에게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정보를 건넨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합수본, LH 직원 1명 전북청에서 경기남부청으로 이첩
    • 입력 2021-04-14 11:00:16
    • 수정2021-04-14 11:23:35
    사회
LH에서 시작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는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LH 전북본부 직원을 전북경찰청에서 경기 남부경찰청으로 이첩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본 관계자는 경기남부청과 전북청에서 동시에 수사를 하고 있던 인물이라며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하고 있는 사건과 연관성이 더 크다고 판단해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하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경기남부청으로 이첩된 LH 직원 A씨는 가족과 친인척의 명의로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땅을 여러 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경기남부청에서 수사해 이미 구속된 LH 직원 B 씨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B 씨는 LH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7년부터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의 명의로 광명 노온사동 일대에 22개 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2017년 초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서 근무하며 당시 신도시 예상 지역의 개발 제한 해제를 검토하거나 발표 시점 결정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씨가 LH 관련자 등에게 광명·시흥 신도시 개발 정보를 건넨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