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 복구에도 150억 원…계속 추진 돼야”

입력 2021.04.14 (11:06) 수정 2021.04.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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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14일)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올해 공사 예산 680억 원 중 250억 원이 이미 집행됐고, 원상복귀에도 150억 원 이상이 든다”며 “원점으로 돌리는 것 큰 혼란을 부르는 만큼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의견수렴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이 사업을 위해서 수많은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 있었는데, 그 과정 무시하는 것도 앞 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60회에 걸친 현장 소통, 전문가 토론회 등 여러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달라도 접점을 찾겠다”면서도 “35층 높이 규제를 풀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다면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5층 규제 완화는 시장 전결 사항이지만, 시의회 의견 청취가 의무”라며 “시장님이 ‘의회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으니 의회 의견을 반영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TBS와 관련해서는 “시청자, 애청자들이 필요로 한다면 존재해야 한다”며 “(TBS에 다니는) 직원도 많은데 갑자기 재구조화한다면 거기 다니는 직장인들은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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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1:06:27
    • 수정2021-04-14 11:19:40
    사회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계속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14일) KBS1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올해 공사 예산 680억 원 중 250억 원이 이미 집행됐고, 원상복귀에도 150억 원 이상이 든다”며 “원점으로 돌리는 것 큰 혼란을 부르는 만큼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의견수렴을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이 사업을 위해서 수많은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 있었는데, 그 과정 무시하는 것도 앞 뒤가 안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60회에 걸친 현장 소통, 전문가 토론회 등 여러 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의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달라도 접점을 찾겠다”면서도 “35층 높이 규제를 풀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다면 옳은 방향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35층 규제 완화는 시장 전결 사항이지만, 시의회 의견 청취가 의무”라며 “시장님이 ‘의회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으니 의회 의견을 반영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TBS와 관련해서는 “시청자, 애청자들이 필요로 한다면 존재해야 한다”며 “(TBS에 다니는) 직원도 많은데 갑자기 재구조화한다면 거기 다니는 직장인들은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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