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238명…직장·동호회 등 집단감염

입력 2021.04.14 (12:28) 수정 2021.04.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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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238명으로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장과 동호회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도 세 명 가운데 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국내 발생으로, 일일 확진자수로는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많습니다.

경기 광주의 재활용 의류 선별업장 관련해 어제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남양주 동호회 관련해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수원 보험회사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10명이 되면서 역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성남 분당구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4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132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55.5%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조사 중인 경우는 7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0%를 넘었습니다.

이 둘을 합해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신규 확진자의 90%에 육박하면서 감염추적 등 역학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역 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3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앞서 성남시도 일부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나 일정시간 이후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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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238명…직장·동호회 등 집단감염
    • 입력 2021-04-14 12:28:33
    • 수정2021-04-14 12:34:24
    뉴스 12
[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238명으로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장과 동호회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는데요,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도 세 명 가운데 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국내 발생으로, 일일 확진자수로는 거의 두 달 만에 가장 많습니다.

경기 광주의 재활용 의류 선별업장 관련해 어제 7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습니다.

남양주 동호회 관련해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수원 보험회사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10명이 되면서 역시 집단 감염 사례에 포함됐습니다.

성남 분당구 노래방 관련 집단 감염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4명이 더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소규모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132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55.5%며,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조사 중인 경우는 7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0%를 넘었습니다.

이 둘을 합해 이른바 '조용한 전파'가 신규 확진자의 90%에 육박하면서 감염추적 등 역학조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역 내 모든 유흥시설에 대해 3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앞서 성남시도 일부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나 일정시간 이후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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