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강병원서 집단감염…2개층 동일집단 격리 조치

[앵커]

울산 동강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들이 나온 이 병원 2개 층에 대해서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주아랑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울산 동강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이 병원 환자와 종사자 등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이 병원 정형외과 간호사 한 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틀 만에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난 겁니다.

병원 내에서만 진행됐던 감염이 지인 등을 통해 병원 밖으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온 이 병원 10층과 11층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이 2개 층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현재 병원 의료진과 종사자 등 천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는 모두 완료된 상탭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아직 다 나오지 않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최초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영상편집:정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