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 왕실 예배당 대대적 보수 마쳐

입력 2021.04.14 (12:49) 수정 2021.04.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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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왕 루이 14세의 궁전으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의 왕실 예배당입니다.

이 왕실 예배당이 코로나19로 방문객을 받지 못하던 기간을 이용해 수개월 간의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완성된 지 3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며 곳곳에 목재, 철재 부분의 부식과 훼손이 심했었는데요.

외벽과 지붕, 외부를 장식하는 조각상들,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와 천장, 화려한 내부 장식 등을 모두 손보고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가장 큰 작업은 훼손이 심한 금속이나 석재의 조각상들을 복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역사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왕실 예배당을 베르사유 궁전 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완성도 높은 건축물로 꼽습니다.

[살로메/베르사유 궁전 박물관장 : "왕실 예배당은 루이 14세 통치 후반부의 건축물인데, 당시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신에 대한 경의를 표하려던 시기였습니다."]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전제군주였던 태양왕이 자신 권력과 화려한 궁정 생활을 보여줬던 그래서 예술작품으로 인식됐던 왕실예배당.

역설적이지만 코로나 덕분에 새로운 3백 년을 시작하기 위해 그 화려함과 위엄을 되찾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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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르사유 궁전 왕실 예배당 대대적 보수 마쳐
    • 입력 2021-04-14 12:49:12
    • 수정2021-04-14 12:55:07
    뉴스 12
태양왕 루이 14세의 궁전으로 유명한 베르사유 궁전의 왕실 예배당입니다.

이 왕실 예배당이 코로나19로 방문객을 받지 못하던 기간을 이용해 수개월 간의 대대적인 보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완성된 지 300여 년의 세월이 지나며 곳곳에 목재, 철재 부분의 부식과 훼손이 심했었는데요.

외벽과 지붕, 외부를 장식하는 조각상들, 그리고 스테인드글라스와 천장, 화려한 내부 장식 등을 모두 손보고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가장 큰 작업은 훼손이 심한 금속이나 석재의 조각상들을 복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부 역사학자들과 전문가들은 이 왕실 예배당을 베르사유 궁전 내 가장 아름답고 가장 완성도 높은 건축물로 꼽습니다.

[살로메/베르사유 궁전 박물관장 : "왕실 예배당은 루이 14세 통치 후반부의 건축물인데, 당시는 완벽함을 추구하며 신에 대한 경의를 표하려던 시기였습니다."]

프랑스의 가장 강력한 전제군주였던 태양왕이 자신 권력과 화려한 궁정 생활을 보여줬던 그래서 예술작품으로 인식됐던 왕실예배당.

역설적이지만 코로나 덕분에 새로운 3백 년을 시작하기 위해 그 화려함과 위엄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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