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해5도에 혁신기술 도입…‘통신·인터넷 품질’ 광케이블급 개선

입력 2021.04.14 (13:20) 수정 2021.04.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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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유·무선 통신 품질이 떨어졌던 백령도 등 서해5도에 세계 최초의 `주파수 역배치` 기술이 적용되면서 휴대전화나 인터넷 품질이 광케이블급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KT는 광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의 통신시설에 주파수 간섭차단 기술을 적용한 `주파수 역배치`를 통해 기존 5GHz 주파수 대역의 용량을 2배로 확장했습니다.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같은 장소에 안테나 하나만 추가해서 기존에 할당된 송·수신 주파수를 반대로 사용해 주파수 이용 효율을 2배로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또, 대청도 통합망 구조변경 등 통신망 고도화를 통해 서해5도 지역의 용량을 늘려 온라인 교육진행에 무리가 없도록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6Mbps였던 백령도의 인터넷 속도가 최고 300Mbps로 빨라졌고, 10~30Mbps였던 대청도와 연평도, 덕적도, 장봉도 등 다른 7개 섬 지역의 인터넷 속도도 50Mbps~100Mbps로 빨라지는 등 인터넷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 같은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따라, 백령도 등 8개 섬 지역 11개 학교에서 육지와 비슷한 속도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해졌고, 서해 5도 지역의 군부대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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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3:20:08
    • 수정2021-04-14 13:24:54
    사회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유·무선 통신 품질이 떨어졌던 백령도 등 서해5도에 세계 최초의 `주파수 역배치` 기술이 적용되면서 휴대전화나 인터넷 품질이 광케이블급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KT는 광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백령도와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 5도의 통신시설에 주파수 간섭차단 기술을 적용한 `주파수 역배치`를 통해 기존 5GHz 주파수 대역의 용량을 2배로 확장했습니다.

K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은 같은 장소에 안테나 하나만 추가해서 기존에 할당된 송·수신 주파수를 반대로 사용해 주파수 이용 효율을 2배로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또, 대청도 통합망 구조변경 등 통신망 고도화를 통해 서해5도 지역의 용량을 늘려 온라인 교육진행에 무리가 없도록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36Mbps였던 백령도의 인터넷 속도가 최고 300Mbps로 빨라졌고, 10~30Mbps였던 대청도와 연평도, 덕적도, 장봉도 등 다른 7개 섬 지역의 인터넷 속도도 50Mbps~100Mbps로 빨라지는 등 인터넷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이 같은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따라, 백령도 등 8개 섬 지역 11개 학교에서 육지와 비슷한 속도의 온라인 학습이 가능해졌고, 서해 5도 지역의 군부대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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