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日대사관 항의방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살상무기 내버리는 것”

입력 2021.04.14 (14:55) 수정 2021.04.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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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다이너마이트, 살상 무기를 그대로 내버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것은 경악스러운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표는 “오염수 문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 전체에 대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일본 내에서도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4개국의 311개 단체가 해양 방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 조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 원내대표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이어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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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4:55:44
    • 수정2021-04-14 15:06:40
    정치
정의당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다이너마이트, 살상 무기를 그대로 내버리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내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는 것은 경악스러운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원내대표는 “오염수 문제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인류 전체에 대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일본 내에서도 반대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4개국의 311개 단체가 해양 방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 조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강 원내대표 등 정의당 관계자들은 이어 일본대사관을 항의 방문하고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의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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