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야당, 前 의장 ‘땅투기 의혹’ 행정사무조사 추진

입력 2021.04.14 (17:01) 수정 2021.04.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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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찰 내사를 받다가 사퇴한 박문석 전(前) 의장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박 전 의장의 부인 김 모 씨가 2015년, 6천만 원에 사들인 분당구 율동의 토지는 지적 재조사 지구에 편입된 뒤 지목이 도로에서 밭으로 변경되면서 공시지가가 10배 이상 올랐고, 5억여 원에 매도하면서 큰 차익을 남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땅을 매입할 당시 박 전 의장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시의회 의장을 지낼 당시 땅을 매도했다”라며 “이는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투기 의혹’을 충분히 의심할만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성남시가 권력형 투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철저한 행정사무조사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분당구 서현동과 율동의 임야, 밭과 관련한 투기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2일 지병을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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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17:01:30
    • 수정2021-04-14 17:03:47
    사회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인 국민의힘은 경찰 내사를 받다가 사퇴한 박문석 전(前) 의장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박 전 의장의 부인 김 모 씨가 2015년, 6천만 원에 사들인 분당구 율동의 토지는 지적 재조사 지구에 편입된 뒤 지목이 도로에서 밭으로 변경되면서 공시지가가 10배 이상 올랐고, 5억여 원에 매도하면서 큰 차익을 남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땅을 매입할 당시 박 전 의장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시의회 의장을 지낼 당시 땅을 매도했다”라며 “이는 ‘지위를 이용한 권력형 투기 의혹’을 충분히 의심할만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성남시가 권력형 투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철저한 행정사무조사로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분당구 서현동과 율동의 임야, 밭과 관련한 투기 의혹으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12일 지병을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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