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부인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체포 외

입력 2021.04.14 (19:16) 수정 2021.04.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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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픽입니다.

먼저 주요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부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7살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서귀포시 하예동 주거지에서 75살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사망사고 내고 뺑소니 30대 검거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나 특가법상 도주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 당시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대 사거리 연쇄추돌 사고 화물차 운전자 송치

제주대 사거리 연쇄추돌 사고 화물차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한 8.5톤 화물차 운전자인 41살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6일 제주대 입구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내 3명을 숨지게 하고, 5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북제주군 의원 허가 없이 토지형질 변경

전직 북제주군의회 의원이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2m 이상 땅을 깎아내 반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위자인 전 북제주군의원에게 원상복구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전직 군의원은 배수로 확보 차원에서 땅을 파내고 주변 농가에 흙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픽] “코로나 장기화에 도민 삶 팍팍”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이어갑니다.

오늘 살펴본 기사는 제주일보 김두영 기자의 "코로나 장기화에 도민 삶 팍팍" 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가 늘면서 복지 사업 신청이 크게 증가했다고 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만4천여 건의 복지 사업 지원 신청이 접수됐는데, 신청이 몰린 사업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한부모가족 지원 등입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신청이 몰려 평상시의 2배 가량 접수되고 있는데요,

올해 복지 사업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상자 기준이 완화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이나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운 가구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신청이 급증하면서 지원 대상자 선정 조사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복지 사업 신청이 접수되면 행정당국은 금융기관이나 LH 등을 통해 소득이나 재산,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선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보통 이 과정이 한 달 내 이뤄지지만 올해는 신청이 크게 늘어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자칫 경제적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 제주시는 코로나19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 보여 대책을 마련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층의 경제위기 상황을 전한 제주일보 김두영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계속해서 시사용어사전 이어갑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년 후부터 해양 방류 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죠,

오늘 시사용어사전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왜 문제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200가지가 넘는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흔히 알려진 세슘을 비롯해 스트론튬, 플루토늄, 삼중수소 등이 방사성 물질인데요.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라 불리는 ALS로 이를 정화하고 희석해 이 가운데 62가지를 제거한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140여 개 물질은 어떻게 되는건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특히 삼중수소에 대한 걱정이 큰데요,

삼중수소는 트리튬으로 불리는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 위험한 핵분열 생성물질로 방사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2.3년이 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 베크렐 수준으로 기준치에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로 유입된 방사성 물질은 먹이사슬을 통해 수산물에 축적되며 사람이 섭취하면 인체로 들어와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데 삼중소수의 경우 당장 큰 문제가 없더라도 20~30년 후 후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방사성 물질의 안전성은 철저히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제주도의회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 취소해야”

계속해서 주요단신입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결정에 대해 제주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취소하라고 일본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며, "국내외 법적 대응은 물론 전국 의회와 연대를 통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오늘(14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성명서를 긴급의안으로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22일부터 추자도 연근해 참조기 포획 금지

이달 22일부터 추자도 연근해 등의 어장에서 유자망을 이용한 참조기 포획이 석 달 동안 금지됩니다.

제주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참조기 어족자원의 번식 보호 등을 위해 유자망을 사용하는 참조기 조업을 이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 한라산 초원으로…‘고수목마’ 재현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관리하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83마리를 내일(15일)부터 제주마 방목지로 옮겨 10월 말까지 방목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진흥원은 방목을 통해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주마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해병대 9여단 전사자 3천 명 호명식 개최

해병대 9여단은 내일(15일)있을 해병대 창설 72주년을 맞아 여단에서 장병 170여명이 전사자 3,000여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오늘 개최했습니다.

장병들은 전사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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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부인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0대 체포 외
    • 입력 2021-04-14 19:16:24
    • 수정2021-04-14 19:44:54
    뉴스7(제주)
제주의 다양한 소식 전해드리는 뉴스픽입니다.

먼저 주요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부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77살 남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서귀포시 하예동 주거지에서 75살 부인과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사망사고 내고 뺑소니 30대 검거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늘 새벽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나 특가법상 도주 치사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을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체포 당시 이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대 사거리 연쇄추돌 사고 화물차 운전자 송치

제주대 사거리 연쇄추돌 사고 화물차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한 8.5톤 화물차 운전자인 41살 남성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6일 제주대 입구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내 3명을 숨지게 하고, 50여 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직 북제주군 의원 허가 없이 토지형질 변경

전직 북제주군의회 의원이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고 토지형질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2m 이상 땅을 깎아내 반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행위자인 전 북제주군의원에게 원상복구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전직 군의원은 배수로 확보 차원에서 땅을 파내고 주변 농가에 흙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픽] “코로나 장기화에 도민 삶 팍팍”

제주지역에서 오늘 보도한 뉴스 가운데 주목할만한 기사를 소개해드리는 뉴스 픽 이어갑니다.

오늘 살펴본 기사는 제주일보 김두영 기자의 "코로나 장기화에 도민 삶 팍팍" 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가 늘면서 복지 사업 신청이 크게 증가했다고 제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말까지 만4천여 건의 복지 사업 지원 신청이 접수됐는데, 신청이 몰린 사업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한부모가족 지원 등입니다.

올해는 연초부터 신청이 몰려 평상시의 2배 가량 접수되고 있는데요,

올해 복지 사업 신청이 크게 늘어난 것은 대상자 기준이 완화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이나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운 가구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문제는 신청이 급증하면서 지원 대상자 선정 조사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복지 사업 신청이 접수되면 행정당국은 금융기관이나 LH 등을 통해 소득이나 재산, 건강상태 등을 조사해 선정 여부를 결정하는데, 보통 이 과정이 한 달 내 이뤄지지만 올해는 신청이 크게 늘어 기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자칫 경제적 위기 가구에 대한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데, 제주시는 코로나19 여파가 해소될 때까지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 보여 대책을 마련할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민층의 경제위기 상황을 전한 제주일보 김두영 기자의 보도를 오늘의 뉴스픽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시사용어사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계속해서 시사용어사전 이어갑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2년 후부터 해양 방류 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파문이 일고 있죠,

오늘 시사용어사전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왜 문제가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200가지가 넘는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흔히 알려진 세슘을 비롯해 스트론튬, 플루토늄, 삼중수소 등이 방사성 물질인데요.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라 불리는 ALS로 이를 정화하고 희석해 이 가운데 62가지를 제거한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140여 개 물질은 어떻게 되는건지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특히 삼중수소에 대한 걱정이 큰데요,

삼중수소는 트리튬으로 불리는 방사성 물질로 인체에 위험한 핵분열 생성물질로 방사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2.3년이 됩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 베크렐 수준으로 기준치에 10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로 유입된 방사성 물질은 먹이사슬을 통해 수산물에 축적되며 사람이 섭취하면 인체로 들어와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데 삼중소수의 경우 당장 큰 문제가 없더라도 20~30년 후 후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방사성 물질의 안전성은 철저히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제주도의회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 취소해야”

계속해서 주요단신입니다.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 결정에 대해 제주도의회는 성명을 통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취소하라고 일본 정부에 강력 촉구한다"며, "국내외 법적 대응은 물론 전국 의회와 연대를 통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의회는 오늘(14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성명서를 긴급의안으로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22일부터 추자도 연근해 참조기 포획 금지

이달 22일부터 추자도 연근해 등의 어장에서 유자망을 이용한 참조기 포획이 석 달 동안 금지됩니다.

제주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참조기 어족자원의 번식 보호 등을 위해 유자망을 사용하는 참조기 조업을 이달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연기념물 제주마 한라산 초원으로…‘고수목마’ 재현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관리하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83마리를 내일(15일)부터 제주마 방목지로 옮겨 10월 말까지 방목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진흥원은 방목을 통해 '영주십경' 중 하나인 '고수목마'를 재현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주마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해병대 9여단 전사자 3천 명 호명식 개최

해병대 9여단은 내일(15일)있을 해병대 창설 72주년을 맞아 여단에서 장병 170여명이 전사자 3,000여명의 이름을 부르는 호명식을 오늘 개최했습니다.

장병들은 전사자의 이름을 호명하며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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