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씨 결정적 알리바이 공방
입력 2003.12.1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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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다, 아니다.
2년 전의 사진 1장을 놓고 박지원 씨 변호인측과 검찰이 지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내일 선고공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비자금 150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지원 전 장관의 변호인이 박 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결정적 물증이라고 제시한 사진입니다.
박 씨가 지난 2000년 4월 14일 밤 열린 한 연극상 시상식에 참석해 같은 시간대에 이익치 씨로부터 150억원을 받는다는 것이 시간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변호인은 그 증거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연극인의 자인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소동기(박지원 씨 변호인): 자기는 연극을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시상식 참여해서 봤다고 나는 기억이 된다.
그렇게 얘기하시는 걸...
⊙기자: 그러나 검찰은 박 씨가 연극을 관람한 날짜는 4월 30일이라며 박 씨가 시상식에 참석한 날짜와 연극을 관람한 날짜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연극공연을 주관했던 극단 관계자는 박 씨가 연극을 끝까지 봤는지 여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극단 관계자: 기념 촬영한 사진이 있어 박 전 장관이 왔다 갔다는 것을 알지...
몇 년 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납니다.
⊙기자: 내일 박 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다, 아니다.
2년 전의 사진 1장을 놓고 박지원 씨 변호인측과 검찰이 지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내일 선고공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비자금 150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지원 전 장관의 변호인이 박 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결정적 물증이라고 제시한 사진입니다.
박 씨가 지난 2000년 4월 14일 밤 열린 한 연극상 시상식에 참석해 같은 시간대에 이익치 씨로부터 150억원을 받는다는 것이 시간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변호인은 그 증거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연극인의 자인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소동기(박지원 씨 변호인): 자기는 연극을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시상식 참여해서 봤다고 나는 기억이 된다.
그렇게 얘기하시는 걸...
⊙기자: 그러나 검찰은 박 씨가 연극을 관람한 날짜는 4월 30일이라며 박 씨가 시상식에 참석한 날짜와 연극을 관람한 날짜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연극공연을 주관했던 극단 관계자는 박 씨가 연극을 끝까지 봤는지 여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극단 관계자: 기념 촬영한 사진이 있어 박 전 장관이 왔다 갔다는 것을 알지...
몇 년 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납니다.
⊙기자: 내일 박 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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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12-1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결정적 증거다, 아니다.
2년 전의 사진 1장을 놓고 박지원 씨 변호인측과 검찰이 지금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내일 선고공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 비자금 150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지원 전 장관의 변호인이 박 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결정적 물증이라고 제시한 사진입니다.
박 씨가 지난 2000년 4월 14일 밤 열린 한 연극상 시상식에 참석해 같은 시간대에 이익치 씨로부터 150억원을 받는다는 것이 시간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변호인은 그 증거로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연극인의 자인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소동기(박지원 씨 변호인): 자기는 연극을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다, 그리고 시상식 참여해서 봤다고 나는 기억이 된다.
그렇게 얘기하시는 걸...
⊙기자: 그러나 검찰은 박 씨가 연극을 관람한 날짜는 4월 30일이라며 박 씨가 시상식에 참석한 날짜와 연극을 관람한 날짜는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당시 연극공연을 주관했던 극단 관계자는 박 씨가 연극을 끝까지 봤는지 여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극단 관계자: 기념 촬영한 사진이 있어 박 전 장관이 왔다 갔다는 것을 알지...
몇 년 전 일이라 기억이 안 납니다.
⊙기자: 내일 박 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는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측 주장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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