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 또 4천 명대…긴급사태 해제 뒤 급증 양상

입력 2021.04.14 (22:04) 수정 2021.04.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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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긴급사태 해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4차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천3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로 올라선 것은 도쿄, 오사카 등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 1월 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에선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2일을 기해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뒤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關西) 지방이 급증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국적으로 큰 파도가 닥친 상황은 아니다"라며 간사이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강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분과회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 회장은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전국적인 감염 상황이) 이른바 제4파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며 스가 총리와는 다른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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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코로나 신규 확진 또 4천 명대…긴급사태 해제 뒤 급증 양상
    • 입력 2021-04-14 22:04:04
    • 수정2021-04-14 22:08:21
    국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긴급사태 해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4차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14일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천3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천 명대로 올라선 것은 도쿄, 오사카 등 전국 11개 광역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 1월 28일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에선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개시를 사흘 앞둔 지난달 22일을 기해 수도권을 마지막으로 긴급사태가 전면 해제된 뒤 다소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關西) 지방이 급증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국적으로 큰 파도가 닥친 상황은 아니다"라며 간사이 지역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강한 경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분과회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 회장은 중의원 내각위원회에서 "(전국적인 감염 상황이) 이른바 제4파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며 스가 총리와는 다른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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