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7명 확진…어린이집·지인모임 등 일상감염 지속

입력 2021.04.15 (11:16) 수정 2021.04.15 (1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감염이 계속되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21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 4,8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지금까지 440명이 숨졌습니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35명, 병원과 요양시설 6명, 해외유입 1명이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73명입니다.

마포구 어린이집에선 9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놀이시설, 교사실,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교사와 어린이들이 식사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서울시는 공용시설의 표면소독을 자주 하고, 부모 역시 마스크 착용과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 사적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 어린 자녀에게 전파를 방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6일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28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여행모임 참석자에서 강남구 식사모임 참석자로 추가 전파되면서 그 지인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밖에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었고, 동대문구 음식점, 강남구 주점, 도봉구 병원, 서초구 음식점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각종 모임,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가족, 지인 간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철저히 지키고 가급적 식사 시간을 최소화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217명 확진…어린이집·지인모임 등 일상감염 지속
    • 입력 2021-04-15 11:16:53
    • 수정2021-04-15 11:21:41
    사회
일상감염이 계속되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5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21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만 4,8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지금까지 440명이 숨졌습니다.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이 1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집단감염 35명, 병원과 요양시설 6명, 해외유입 1명이고, 감염경로 조사중인 사례는 73명입니다.

마포구 어린이집에선 9일 관계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역학조사에서 이 시설은 놀이시설, 교사실, 화장실 등 공용공간을 사용하고, 교사와 어린이들이 식사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서울시는 공용시설의 표면소독을 자주 하고, 부모 역시 마스크 착용과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 사적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을 지켜 어린 자녀에게 전파를 방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남구 지인모임과 관련해 6일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28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여행모임 참석자에서 강남구 식사모임 참석자로 추가 전파되면서 그 지인으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밖에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었고, 동대문구 음식점, 강남구 주점, 도봉구 병원, 서초구 음식점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각종 모임,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 일상감염이 지속되고 가족, 지인 간 모임으로 인한 전파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철저히 지키고 가급적 식사 시간을 최소화해달라."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