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관객 극장 이끈 ‘미나리’…3월 관객 수 전월보다 4.7% 증가

입력 2021.04.16 (10:31) 수정 2021.04.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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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미국 남부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중년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월 극장 흥행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늘(16일) 발표한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326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4.7%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최악의 침체기가 시작된 지난해 같은 월보다는 77.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 관객 수는 역대 최저인 183만 명이었습니다.

1, 2월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에 이어 3월에는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가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10∼20대 남성이 주 관객층인 ‘귀멸의 칼날’에 비해 ‘미나리’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 속에 중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관객층 확대에 이바지하기도 했습니다.

‘미나리’가 개봉한 첫 주말 토요일인 6일에는 111일 만에 일일 전체 관객 수 20만 명을, ‘고질라 VS. 콩’이 개봉한 첫 주말 토요일인 27일에는 139일 만에 일일 전체 관객 수 25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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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6 10:31:14
    • 수정2021-04-16 10:32:35
    문화
1980년대 미국 남부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가 중년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3월 극장 흥행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오늘(16일) 발표한 3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체 관객 수는 326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4.7%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최악의 침체기가 시작된 지난해 같은 월보다는 77.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3월 관객 수는 역대 최저인 183만 명이었습니다.

1, 2월 미국과 일본 애니메이션 ‘소울’과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에 이어 3월에는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가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10∼20대 남성이 주 관객층인 ‘귀멸의 칼날’에 비해 ‘미나리’는 다양한 연령대의 지지 속에 중년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관객층 확대에 이바지하기도 했습니다.

‘미나리’가 개봉한 첫 주말 토요일인 6일에는 111일 만에 일일 전체 관객 수 20만 명을, ‘고질라 VS. 콩’이 개봉한 첫 주말 토요일인 27일에는 139일 만에 일일 전체 관객 수 25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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