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16명 신규 확진…직장·종교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입력 2021.04.16 (11:27) 수정 2021.04.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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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종교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 5,0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서울 누적 사망자는 442명입니다.

서초구 소재 직장에서는 관계자 1명이 지난 4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16명이 감염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고, 탕비실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점심을 같이한 동료 간에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 중입니다.

은평구의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가족 1명이 지난 9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교인 5명과 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일부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일부 교인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최근 종교시설 내 전파가 지속하고 있다"며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접종 대상자의 3.4%인 20만 8,744명에게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마쳤고, 0.2%인 13,502명에게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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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16명 신규 확진…직장·종교시설 등 소규모 집단감염
    • 입력 2021-04-16 11:27:36
    • 수정2021-04-16 11:34:35
    사회
직장과 종교시설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2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시는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 5,07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서울 누적 사망자는 442명입니다.

서초구 소재 직장에서는 관계자 1명이 지난 4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16명이 감염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고, 탕비실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점심을 같이한 동료 간에 전파된 것으로 파악하고 조사 중입니다.

은평구의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가족 1명이 지난 9일 처음 확진된 후 어제 교인 5명과 가족 1명 등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일부 확진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일부 교인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최근 종교시설 내 전파가 지속하고 있다"며 "종교시설에서는 방역관리자 지정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접종 대상자의 3.4%인 20만 8,744명에게 코로나19 1차 예방 접종을 마쳤고, 0.2%인 13,502명에게 2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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