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확진자 6백명대…“11월 집단면역 목표 반드시 달성”

입력 2021.04.16 (12:09) 수정 2021.04.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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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4차 유행에 접어든 양상입니다.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백명 대를 기록했는데, 특히, 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정부는 방역점검담을 구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 11월 집단 면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5.7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416.4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는데, 직전 한 주보다 하루 평균 56명 늘어난 수칩니다.

코로나19가 4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경찰,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해 오는 6월 말까지 학원과 종교시설, 체육시설, 식당 등 9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시도별 위험도 평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인데, 첫 주 서울에서는 학원, 부산에서는 식당과 카페, 인천에서는 어린이집 등을 점검합니다.

시설별 체크리스트에 따라 세부적인 점검을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집합 금지나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11월 집단 면역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주 71개에서 어제 175개로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4만 여 명이던 접종자 수는 어제 9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한 곳 이상의 접종센터를 마련해 3백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기별로 계약된 백신 물량의 도입 시기를 조기에 확정하는 동시에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과 관련해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접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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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평균 확진자 6백명대…“11월 집단면역 목표 반드시 달성”
    • 입력 2021-04-16 12:09:08
    • 수정2021-04-16 14: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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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가 4차 유행에 접어든 양상입니다.

지난 한 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6백명 대를 기록했는데, 특히, 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정부는 방역점검담을 구성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동시에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 11월 집단 면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한 주간의 국내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5.7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이 416.4명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는데, 직전 한 주보다 하루 평균 56명 늘어난 수칩니다.

코로나19가 4차 유행에 접어들면서 정부는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와 경찰, 지자체와 민간이 참여해 오는 6월 말까지 학원과 종교시설, 체육시설, 식당 등 9개 분야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시도별 위험도 평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검할 예정인데, 첫 주 서울에서는 학원, 부산에서는 식당과 카페, 인천에서는 어린이집 등을 점검합니다.

시설별 체크리스트에 따라 세부적인 점검을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집합 금지나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11월 집단 면역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방접종센터는 지난주 71개에서 어제 175개로 대폭 늘어나면서, 하루 4만 여 명이던 접종자 수는 어제 9만 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이번 달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에 한 곳 이상의 접종센터를 마련해 3백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분기별로 계약된 백신 물량의 도입 시기를 조기에 확정하는 동시에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물량을 확보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최근 혈전 논란이 불거진 얀센 백신과 관련해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접종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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