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단란주점’ 연결고리…경남 확산세 이어가

입력 2021.04.16 (14:10) 수정 2021.04.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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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경남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브리핑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상황이 좋지 않은 진주지역 소식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오늘 진주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목할 것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그리고 소규모로 감염이 잇따라던 확산세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인 모임으로 알려진 몇몇 소규모 감염에서 단란주점 2곳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확진자가 2곳을 모두 방문하는 등 동선이 겹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가족과 종사자, 이용자 등으로 연쇄감염된 이들을 '진주 지인모임'으로 묶어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분류하면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인데, 일주일만에 이렇게 늘어난 겁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일부의 동선에 목욕탕과 교회도 있어 이 역시 우려할 만한 대목입니다.

진주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교도소에 지난 5일 입소한 50대 남성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는 교도소 확진자는 처음인데요.

진주교도소는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 등 3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어제도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마흔 명 나왔는데 오늘도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30명입니다.

김해가 12명, 사천 6명, 진주 5명, 밀양 3명, 거창 2명, 창원과 합천이 각 1명입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시설 확진자가 2명 추가됐고 나머지 대부분은 도내 또는 다른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입니다.

어제 하루 폐쇄됐던 경상남도의회는 정상화됐습니다.

어제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박종훈 교육감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학원과 유흥시설, 식당 등 9개 취약시설의 방역실탤르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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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 ‘단란주점’ 연결고리…경남 확산세 이어가
    • 입력 2021-04-16 14:10:56
    • 수정2021-04-16 14:30:50
    기타(창원)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진주지역을 중심으로 경남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원혁 기자, 브리핑 내용 다시 한 번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말씀하신대로 상황이 좋지 않은 진주지역 소식을 먼저 전하겠습니다.

오늘 진주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목할 것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그리고 소규모로 감염이 잇따라던 확산세의 연결고리가 확인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인 모임으로 알려진 몇몇 소규모 감염에서 단란주점 2곳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일부 확진자가 2곳을 모두 방문하는 등 동선이 겹치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가족과 종사자, 이용자 등으로 연쇄감염된 이들을 '진주 지인모임'으로 묶어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분류하면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40명인데, 일주일만에 이렇게 늘어난 겁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일부의 동선에 목욕탕과 교회도 있어 이 역시 우려할 만한 대목입니다.

진주교도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진주교도소에 지난 5일 입소한 50대 남성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는 교도소 확진자는 처음인데요.

진주교도소는 접촉한 직원과 수용자 등 3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어제도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마흔 명 나왔는데 오늘도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30명입니다.

김해가 12명, 사천 6명, 진주 5명, 밀양 3명, 거창 2명, 창원과 합천이 각 1명입니다.

김해에서는 노인시설 확진자가 2명 추가됐고 나머지 대부분은 도내 또는 다른지역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입니다.

어제 하루 폐쇄됐던 경상남도의회는 정상화됐습니다.

어제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박종훈 교육감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감염이 자주 일어나는 학원과 유흥시설, 식당 등 9개 취약시설의 방역실탤르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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