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장관 109일 만에 퇴임…“부동산 대책 결실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까워”

입력 2021.04.16 (17:01) 수정 2021.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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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109일 만인 오늘(16일) 퇴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변창흠 장관 퇴임식을 진행했습니다.

변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함께 고민했던 집값 안정 대책이 실현되는 것을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남은 과제들을 새 장관과 함께 반드시 이뤄주길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변 장관은 이어, “LH 부동산 투기 파문과 관련해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물러간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어떤 훌륭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고, 국민 신뢰를 다시 얻는 길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해 109일 만에 퇴임하면서 역대 세 번째(건설교통부 8대 김용채(16일), 9대 안정남(22일))로 짧은 임기를 지낸 장관으로 기록됐습니다.

앞서 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자 직전 LH 사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차기 장관이 취임하기 전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다음 주부터 새로 내정된 노형욱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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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6 17:01:37
    • 수정2021-04-16 17:06:33
    경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109일 만인 오늘(16일) 퇴임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비공개로 변창흠 장관 퇴임식을 진행했습니다.

변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함께 고민했던 집값 안정 대책이 실현되는 것을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남은 과제들을 새 장관과 함께 반드시 이뤄주길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변 장관은 이어, “LH 부동산 투기 파문과 관련해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물러간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지 않으면 어떤 훌륭한 정책도 성공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고, 국민 신뢰를 다시 얻는 길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변 장관은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해 109일 만에 퇴임하면서 역대 세 번째(건설교통부 8대 김용채(16일), 9대 안정남(22일))로 짧은 임기를 지낸 장관으로 기록됐습니다.

앞서 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자 직전 LH 사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차기 장관이 취임하기 전까지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하고, 다음 주부터 새로 내정된 노형욱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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