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GDP 18.3% 증가…올해 8% 성장 ‘청신호’

입력 2021.04.16 (17:44) 수정 2021.04.16 (17: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3%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6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4조 9,300억 위안, 우리돈 약 4,100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3%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올 1분기 성장률이 이 같이 높은 것은 비교 대상인 지난해 1분기 때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었던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월 중국의 GDP 증가율은 관련 통계 집계 후 사상 최저치인 -6.8%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경제 회복은 수출의 힘에서 시작됐고, 일부 도시의 산발적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소비 역시 꾸준히 회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중국의 1분기 수출은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습니다.

올해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세계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 한 해 8%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1분기 GDP 18.3% 증가…올해 8% 성장 ‘청신호’
    • 입력 2021-04-16 17:44:08
    • 수정2021-04-16 17:53:47
    국제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18.3%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6일)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4조 9,300억 위안, 우리돈 약 4,100조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3%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1992년 분기별 GDP를 집계해 발표하기 시작한 뒤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올 1분기 성장률이 이 같이 높은 것은 비교 대상인 지난해 1분기 때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를 겪었던 것이 기저 효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월 중국의 GDP 증가율은 관련 통계 집계 후 사상 최저치인 -6.8%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경제 회복은 수출의 힘에서 시작됐고, 일부 도시의 산발적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소비 역시 꾸준히 회복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중국의 1분기 수출은 크게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 증가했습니다.

올해 첫 분기 경제성장률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세계 주요 기관과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 한 해 8%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