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미·일 정상 북핵 접근 CVID 합의”
입력 2021.04.17 (07:03)
수정 2021.04.1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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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서 일본과 공동협력을 재확인한 가운데, 스가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단호한 접근에 미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지역의 주요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대만 해협을 비롯한 중국 인근 해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긴장상황, 그리고 북한으로부터의 도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에 미일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는 대량 살상 무기와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북한에 유엔 안보리가 부여한 대북제재 의무를 충족하도록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 모두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일 정상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5G를 비롯한 첨단 산업 투자, 도쿄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이 바이든 대통령에겐 두 번째 대면 회동이라며 이는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서 일본과 공동협력을 재확인한 가운데, 스가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단호한 접근에 미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지역의 주요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대만 해협을 비롯한 중국 인근 해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긴장상황, 그리고 북한으로부터의 도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에 미일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는 대량 살상 무기와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북한에 유엔 안보리가 부여한 대북제재 의무를 충족하도록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 모두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일 정상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5G를 비롯한 첨단 산업 투자, 도쿄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이 바이든 대통령에겐 두 번째 대면 회동이라며 이는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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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가 “미·일 정상 북핵 접근 CVID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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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7 07:03:29
- 수정2021-04-17 07:51:36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서 일본과 공동협력을 재확인한 가운데, 스가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단호한 접근에 미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지역의 주요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대만 해협을 비롯한 중국 인근 해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긴장상황, 그리고 북한으로부터의 도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에 미일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는 대량 살상 무기와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북한에 유엔 안보리가 부여한 대북제재 의무를 충족하도록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 모두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일 정상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5G를 비롯한 첨단 산업 투자, 도쿄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이 바이든 대통령에겐 두 번째 대면 회동이라며 이는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북 정책에서 일본과 공동협력을 재확인한 가운데, 스가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포괄적이고 단호한 접근에 미일 양국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 북한을 지역의 주요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특히, 대만 해협을 비롯한 중국 인근 해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일본과 공동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미국과 일본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긴장상황, 그리고 북한으로부터의 도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대북 정책과 관련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즉 CVID에 미일 정상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스가 요시히데/일본 총리 : “북한 문제에 있어 우리는 대량 살상 무기와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북한에 유엔 안보리가 부여한 대북제재 의무를 충족하도록 요구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일 정상 모두 북한 문제를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한국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일 정상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방안,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 5G를 비롯한 첨단 산업 투자, 도쿄 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현안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이 바이든 대통령에겐 두 번째 대면 회동이라며 이는 한미일 세 나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메시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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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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