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GM과 美 제2합작공장 설립

입력 2021.04.17 (11:05) 수정 2021.04.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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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주 박물관에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와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테네시주 빌 리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 합작공장에 모두 2조 7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1,300명 수준입니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Tennessee)주 스프링힐(Spring Hill)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양사는 오하이오주에 35GWh 규모의 배터리 제1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2개의 합작공장에서 2024년까지 모두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가 전기차 미래로 전환하기 위한 또 다른 주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고의 파트너인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R&D부터 제품 개발과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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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4-17 11:06:27
    경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GM(General Motors)과 전기차 배터리 제2 합작공장을 설립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주 박물관에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와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테네시주 빌 리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 합작공장에 모두 2조 700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1,300명 수준입니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Tennessee)주 스프링힐(Spring Hill)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입니다.

현재 양사는 오하이오주에 35GWh 규모의 배터리 제1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로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2개의 합작공장에서 2024년까지 모두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 정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는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가 전기차 미래로 전환하기 위한 또 다른 주요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최고의 파트너인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R&D부터 제품 개발과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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