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날씨] 오늘 내륙 곳곳 소나기…황사로 미세먼지 ‘매우나쁨’

오늘은 황사에 소나기가 섞여 내리겠습니다.

전국이 황사의 영향권에 드는 가운데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소나기 지역에는 천둥, 번개가 치겠고, 산지에는 알갱이가 작은 우박이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황사가 서풍을 타고 날아 들어와 지금은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와 경북, 대구는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4~5배 정도나 높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은 황사로 인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을 보이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5도, 청주와 대전, 전주, 광주 16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3도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먼바다에서 3.5미터로 일겠습니다.

내일은 황사가 걷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5도 안팎에 머물러 쌀쌀하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최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