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8명…사흘째 600명대

입력 2021.04.17 (14:10) 수정 2021.04.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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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입니다.

사흘째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수도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감염 장소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시원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630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지만, 사망자가 4명 늘었습니다.

3차 유행 때보다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적은 편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500명대였는데, 수요일엔 7백 명대까지 올라갔고 이후엔 사흘째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식당이나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숨은 감염자'가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자는 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국내 발생 확진자의 69%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남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산 33명, 경남 36명, 울산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약 15% 정도입니다.

오늘은 경북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현재 진행 중인 집단감염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학원과 교회, 유흥시설, 직장 등 거의 모든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새로운 집계가 발표될 텐데요.

어제 오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양천구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교회에선 24명이 확진됐고요.

성남시 분당구의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62명,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66명입니다.

이 외에도 각 지역에서 지인들과 모였다가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만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건지, 다른 나라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주간 발생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확진자가 늘고 있긴 하지만, 독일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친 비율이 미국은 23%, 이스라엘은 57%나 되는데요.

이렇게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우리보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8만 명으로 접종률은 2.86%고요.

2차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약 6만 명 정도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104곳 추가해 모두 175곳에서 75살 이상 일반인과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접종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존보다 백신 접종을 2배 이상 많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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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58명…사흘째 600명대
    • 입력 2021-04-17 14:10:18
    • 수정2021-04-17 14:17:02
    뉴스2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입니다.

사흘째 6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수도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감염 장소도 더 다양해졌습니다.

재난 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시원 기자, 오늘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58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630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었지만, 사망자가 4명 늘었습니다.

3차 유행 때보다는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는 적은 편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500명대였는데, 수요일엔 7백 명대까지 올라갔고 이후엔 사흘째 6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식당이나 어린이집, 교회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숨은 감염자'가 곳곳에 퍼져 있기 때문에 당분간 확진자는 늘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천까지 합하면 국내 발생 확진자의 69%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남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산 33명, 경남 36명, 울산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약 15% 정도입니다.

오늘은 경북에서도 2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현재 진행 중인 집단감염 현황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학원과 교회, 유흥시설, 직장 등 거의 모든 장소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잠시 뒤 새로운 집계가 발표될 텐데요.

어제 오후 정부 발표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양천구 태권도 학원 관련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괴산군의 한 교회에선 24명이 확진됐고요.

성남시 분당구의 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62명,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66명입니다.

이 외에도 각 지역에서 지인들과 모였다가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만 이렇게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건지, 다른 나라 상황도 궁금하실 텐데요.

주간 발생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확진자가 늘고 있긴 하지만, 독일이나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친 비율이 미국은 23%, 이스라엘은 57%나 되는데요.

이렇게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도 우리보다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1차 백신을 맞은 사람은 148만 명으로 접종률은 2.86%고요.

2차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약 6만 명 정도입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104곳 추가해 모두 175곳에서 75살 이상 일반인과 노인시설을 대상으로 접종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존보다 백신 접종을 2배 이상 많이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그래픽:최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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