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종교시설서 새 집단감염…감염경로 미확인 27.0%

입력 2021.04.17 (16: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가 600명 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오늘(1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직장과 지인 모임, 교회, 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서울 지인여행 모임과 서초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교회·식당 사례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교인과 그 가족, 식당 직원 등 모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전문학교에서도 13일부터 어제까지 학생과 가족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달성군의 한 사업장에서는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구미시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14일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와 그 가족 등 모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76명이 됐습니다.

경기 광주의 재활용의류 선별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고, 경기 군포시 지인·과천시 행정기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 0시까지 신고된 신규 확진자 8,712명 가운데 2,35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유오피스·종교시설서 새 집단감염…감염경로 미확인 27.0%
    • 입력 2021-04-17 16:36:36
    사회
코로나19 국내 신규확진자가 600명 대를 기록하며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오늘(1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직장과 지인 모임, 교회, 학교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여러 건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 조사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입니다.

서울 지인여행 모임과 서초구 직장과 관련해서는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교회·식당 사례에서는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교인과 그 가족, 식당 직원 등 모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 안산시 전문학교에서도 13일부터 어제까지 학생과 가족 등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달성군의 한 사업장에서는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북 구미시의 한 공공기관에서도 14일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와 그 가족 등 모두 15명이 확진됐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476명이 됐습니다.

경기 광주의 재활용의류 선별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고, 경기 군포시 지인·과천시 행정기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늘 0시까지 신고된 신규 확진자 8,712명 가운데 2,35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