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도전 3파전 확정…野도 원내대표 레이스 시동

입력 2021.04.19 (09:38) 수정 2021.04.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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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궐선거 이후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도부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가 총사퇴했던 민주당에선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도 친문 성향 인사가 당선될지가 관건이고, 국민의힘도 먼저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친문 핵심' 4선 홍영표, '범 친문'으로 분류되는 5선 송영길,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 출신 4선 우원식 의원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4선 : "개혁 대 민생, 친문 대 비문이라는 가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5선 :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4선 : "부동산 값 폭등, LH 사태, 한 마디로 민생, 국민의 삶입니다."]

표심의 변수는 '친문' 윤호중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입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친문 일색이어선 안 된다는 견제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이 결집할 가능성도 배제 못 합니다.

새 대표는 다음달 2일 선출됩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권한대행 체제를 뒤이을 원내대표 선거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4명이 나섭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3선 김태흠, 울산시장 출신 4선 김기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3선 유의동, 4선 권성동 의원은 이번 주 초 출사표를 냅니다.

여당의 새 원내대표가 개혁 입법의 중단없는 추진을 강조한터라, 후보들 모두 '투쟁력'을 얘기하며 선명성을 내세웁니다.

당 내에선 민주당이 독식중인 상임위원장을 재배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다소 나뉩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르면 26일쯤 선출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석훈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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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당권 도전 3파전 확정…野도 원내대표 레이스 시동
    • 입력 2021-04-19 09:38:07
    • 수정2021-04-19 09: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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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궐선거 이후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도부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 패배 이후 지도부가 총사퇴했던 민주당에선 원내대표에 이어 당 대표도 친문 성향 인사가 당선될지가 관건이고, 국민의힘도 먼저 원내대표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은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친문 핵심' 4선 홍영표, '범 친문'으로 분류되는 5선 송영길, 을지로위원회 초대 위원장 출신 4선 우원식 의원입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4선 : "개혁 대 민생, 친문 대 비문이라는 가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5선 :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4선 : "부동산 값 폭등, LH 사태, 한 마디로 민생, 국민의 삶입니다."]

표심의 변수는 '친문' 윤호중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입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친문 일색이어선 안 된다는 견제 심리가 작용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친문 성향 권리당원들이 결집할 가능성도 배제 못 합니다.

새 대표는 다음달 2일 선출됩니다.

국민의힘은 주호영 권한대행 체제를 뒤이을 원내대표 선거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4명이 나섭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3선 김태흠, 울산시장 출신 4선 김기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3선 유의동, 4선 권성동 의원은 이번 주 초 출사표를 냅니다.

여당의 새 원내대표가 개혁 입법의 중단없는 추진을 강조한터라, 후보들 모두 '투쟁력'을 얘기하며 선명성을 내세웁니다.

당 내에선 민주당이 독식중인 상임위원장을 재배분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다소 나뉩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르면 26일쯤 선출됩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석훈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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