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미얀마 전통 설 연휴…군경 총격에 26명 숨져

입력 2021.04.19 (10:24) 수정 2021.04.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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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통 설 연휴 기간에도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현지시간 18일 연휴 기간에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26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인해 시위 참가자를 포함해 총 738명이 사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연휴 기간에 실종되거나 총에 맞아 생명이 위독한 시민들도 다수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군부는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 시위 지도자와 인권 활동가, 군부에 저항하는 영화배우 및 언론인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지난 17일까지 군부에 의해 모두 3천152명이 구금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라와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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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9 10:24:26
    • 수정2021-04-19 10:29:03
    국제
미얀마 전통 설 연휴 기간에도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진압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매체인 이라와디는 현지시간 18일 연휴 기간에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26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인해 시위 참가자를 포함해 총 738명이 사망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연휴 기간에 실종되거나 총에 맞아 생명이 위독한 시민들도 다수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군부는 이와 함께 연휴 기간에 시위 지도자와 인권 활동가, 군부에 저항하는 영화배우 및 언론인들을 대거 체포했다고 이라와디는 전했습니다.

지난 17일까지 군부에 의해 모두 3천152명이 구금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라와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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