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폭 2세’ 단체, 스가 총리에 ‘오염수 해양 방류 말라’ 요청

입력 2021.04.19 (10:44) 수정 2021.04.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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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원폭 피해자 2세 등으로 구성된 전국 피폭 2세 단체 연락 협의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라는 요청서를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관계 각료 6명에게 보냈다고 19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요청문을 통해 “국책으로서 (과거) 전쟁이 일어난 결과, 피폭된 부모가 방사선 영향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봐 왔고, 스스로도 유전적 영향을 부정할 수 없는 존재로서 괴로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자력 발전에서 중대한 사고를 일으킨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키야마 노보루(崎山昇) 협의회 회장은 “아무리 저선량이라도 양에 따라서 건강에 대한 위험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쿄전력이나 정부는 오염수를 육상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도통신 47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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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9 10:44:16
    • 수정2021-04-19 10:45:14
    국제
일본 내 원폭 피해자 2세 등으로 구성된 전국 피폭 2세 단체 연락 협의회는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지 말라는 요청서를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관계 각료 6명에게 보냈다고 19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요청문을 통해 “국책으로서 (과거) 전쟁이 일어난 결과, 피폭된 부모가 방사선 영향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봐 왔고, 스스로도 유전적 영향을 부정할 수 없는 존재로서 괴로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와 도쿄전력은 원자력 발전에서 중대한 사고를 일으킨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키야마 노보루(崎山昇) 협의회 회장은 “아무리 저선량이라도 양에 따라서 건강에 대한 위험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도쿄전력이나 정부는 오염수를 육상에서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도통신 47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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