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이규원 검사 사건’ 직접 수사 가능…1호 사건은 아냐”
입력 2021.04.19 (10:55)
수정 2021.04.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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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이 이규원 검사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지만, 실제 수사하더라도 공수처 ‘1호 사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규원 검사의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제 의견대로 결정되는 건 아니고 (검사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됐을 당시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 ‘1호 사건’으로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규정한 사건이 1호 사건이고, 떠넘겨 받아서 (수사)하는건 1호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이 정원의 절반 가량에 그친 데 대해선, 공수처 검사 13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에 비유했습니다.
김 처장은 “13명 가운데는 무학에 가까운 갈릴리 어부 출신이 많은데, 세상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13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처리 방침에 대해선, “취하서를 받았다”며 “법리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7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변호인이 낸 입장문에 대해선 “다 읽어보진 못했다”며, “검사들이 왔으니 상의를 해서 입장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처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규원 검사의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제 의견대로 결정되는 건 아니고 (검사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됐을 당시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 ‘1호 사건’으로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규정한 사건이 1호 사건이고, 떠넘겨 받아서 (수사)하는건 1호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이 정원의 절반 가량에 그친 데 대해선, 공수처 검사 13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에 비유했습니다.
김 처장은 “13명 가운데는 무학에 가까운 갈릴리 어부 출신이 많은데, 세상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13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처리 방침에 대해선, “취하서를 받았다”며 “법리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7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변호인이 낸 입장문에 대해선 “다 읽어보진 못했다”며, “검사들이 왔으니 상의를 해서 입장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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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이규원 검사 사건’ 직접 수사 가능…1호 사건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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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9 10:55:35
- 수정2021-04-19 10:56:54

김진욱 공수처장이 이규원 검사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지만, 실제 수사하더라도 공수처 ‘1호 사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규원 검사의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제 의견대로 결정되는 건 아니고 (검사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됐을 당시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 ‘1호 사건’으로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규정한 사건이 1호 사건이고, 떠넘겨 받아서 (수사)하는건 1호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이 정원의 절반 가량에 그친 데 대해선, 공수처 검사 13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에 비유했습니다.
김 처장은 “13명 가운데는 무학에 가까운 갈릴리 어부 출신이 많은데, 세상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13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처리 방침에 대해선, “취하서를 받았다”며 “법리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7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변호인이 낸 입장문에 대해선 “다 읽어보진 못했다”며, “검사들이 왔으니 상의를 해서 입장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처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규원 검사의 보고서 허위 작성 의혹 사건을 “직접 수사할 수 있다고 본다”며 “제 의견대로 결정되는 건 아니고 (검사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됐을 당시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해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 검사 사건을 공수처 ‘1호 사건’으로 결정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규정한 사건이 1호 사건이고, 떠넘겨 받아서 (수사)하는건 1호 사건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사건을 1호 사건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처장은 공수처 검사 선발이 정원의 절반 가량에 그친 데 대해선, 공수처 검사 13명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에 비유했습니다.
김 처장은 “13명 가운데는 무학에 가까운 갈릴리 어부 출신이 많은데, 세상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13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고,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처장은 또, 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처리 방침에 대해선, “취하서를 받았다”며 “법리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 17일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변호인이 낸 입장문에 대해선 “다 읽어보진 못했다”며, “검사들이 왔으니 상의를 해서 입장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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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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