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미얀마서 구속…日정부, 석방 요구

입력 2021.04.19 (11:37) 수정 2021.04.19 (11: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일본인 프리랜서 언론인이 현지 치안당국에 구속됐습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취재활동을 해온 기타즈미 유키(北角裕樹ㆍ45) 씨가 전날 밤 양곤 자택에서 현지 치안당국 요원들에 연행됐습니다.

주미얀마 일본대사관은 기타즈미 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 출신인 기타즈미 시는 미얀마로 이주해 살면서 일본어 정보지 편집장을 거쳐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올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국적을 가리지 않고 군부를 비판하는 언론인을 잇달아 구속하는 등 언론 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현지 (일본) 대사관이 전력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국민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미얀마 군부 측에 구속 이유 등에 대한 설명과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프리랜서 언론인 미얀마서 구속…日정부, 석방 요구
    • 입력 2021-04-19 11:37:29
    • 수정2021-04-19 11:53:32
    국제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일본인 프리랜서 언론인이 현지 치안당국에 구속됐습니다.

19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취재활동을 해온 기타즈미 유키(北角裕樹ㆍ45) 씨가 전날 밤 양곤 자택에서 현지 치안당국 요원들에 연행됐습니다.

주미얀마 일본대사관은 기타즈미 씨가 교도소에 수감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자 출신인 기타즈미 시는 미얀마로 이주해 살면서 일본어 정보지 편집장을 거쳐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동해 왔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올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후 국적을 가리지 않고 군부를 비판하는 언론인을 잇달아 구속하는 등 언론 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취재진에게 "현지 (일본) 대사관이 전력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국민 보호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미얀마 군부 측에 구속 이유 등에 대한 설명과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