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는 끝나지 않았다”…한·일 시민단체 양국 동시 기자회견
입력 2021.04.19 (13:33)
수정 2021.04.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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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연합 시민단체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아시아 공동행동 한국위원회는 오늘(19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일본 수상관저에 있는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와 화상 연결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물과 같고 무해해 바닷물에 희석해 흘려보내도 문제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삼중수소 자체가 체내에 들어가면 내부 피폭을 일으키고, 내부 피폭은 암의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 등 위험한 방사능이 다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고, 오염수의 70%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라며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원자력기구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결정에 찬성하거나 묵인해 일본의 범죄에 사실상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 YWCA 연합회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 공동행동 한국위원회는 오늘(19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일본 수상관저에 있는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와 화상 연결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물과 같고 무해해 바닷물에 희석해 흘려보내도 문제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삼중수소 자체가 체내에 들어가면 내부 피폭을 일으키고, 내부 피폭은 암의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 등 위험한 방사능이 다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고, 오염수의 70%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라며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원자력기구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결정에 찬성하거나 묵인해 일본의 범죄에 사실상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 YWCA 연합회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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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9 13:33:01
- 수정2021-04-19 14:18:53

한·일 연합 시민단체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아시아 공동행동 한국위원회는 오늘(19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일본 수상관저에 있는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와 화상 연결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물과 같고 무해해 바닷물에 희석해 흘려보내도 문제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삼중수소 자체가 체내에 들어가면 내부 피폭을 일으키고, 내부 피폭은 암의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 등 위험한 방사능이 다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고, 오염수의 70%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라며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원자력기구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결정에 찬성하거나 묵인해 일본의 범죄에 사실상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 YWCA 연합회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 공동행동 한국위원회는 오늘(19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일본 수상관저에 있는 아시아 공동행동 일본연락회의와 화상 연결을 통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물과 같고 무해해 바닷물에 희석해 흘려보내도 문제 없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며 “삼중수소 자체가 체내에 들어가면 내부 피폭을 일으키고, 내부 피폭은 암의 원인이 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세슘 등 위험한 방사능이 다 제거되지 않은 채 남아있고, 오염수의 70% 이상이 기준치를 초과한다.”라며 “오염수 해양 방출을 절대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세계원자력기구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의 결정에 찬성하거나 묵인해 일본의 범죄에 사실상 가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같은 시각 한국 YWCA 연합회도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한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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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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