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사회 필수인력 백신 접종, 26일부터…“다음 달 말부터 고령층에 확대”

입력 2021.04.19 (14:55) 수정 2021.04.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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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9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17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26일부터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790곳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만, 사회 필수인력 가운데 군인은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추진단이 밝힌 '2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접종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증 논란으로 30세 이상에 접종이 제한되면서, 2분기 접종 순서에 일부 변동이 생긴 겁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추진단장은 "사회 필수인력의 인원이 적어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약 494만 명으로, 다음 달부터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 회 분(350만 명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접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 25만 7천여 명과 투석환자 등 7만 7천여 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아울러, 오늘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항공승무원과 장애인, 노인방문과 보훈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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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9 14:55:04
    • 수정2021-04-19 16:23:22
    사회
30세 이상 사회 필수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19일)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찰, 해양경찰, 소방 등 17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오는 19일부터 시작해 26일부터 접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시군구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1,790곳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만, 사회 필수인력 가운데 군인은 국방부에서 접종대상자 조사를 거쳐 군부대와 군병원 등에서 자체 접종할 예정이라며 세부 일정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추진단이 밝힌 '2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이들에 대한 접종은 6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증 논란으로 30세 이상에 접종이 제한되면서, 2분기 접종 순서에 일부 변동이 생긴 겁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추진단장은 "사회 필수인력의 인원이 적어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며 "65세 이상 고령층은 약 494만 명으로, 다음 달부터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 회 분(350만 명분)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접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등 종사자 25만 7천여 명과 투석환자 등 7만 7천여 명에 대한 예방접종도 26일부터 시작됩니다.

아울러, 오늘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 항공승무원과 장애인, 노인방문과 보훈 돌봄 종사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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