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수장관 내정자 “日 오염수 문제 강력 대응”

입력 2021.04.19 (15:50) 수정 2021.04.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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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내정자는 “최우선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라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 협동으로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고, 주변국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염수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인용된 해수부 보고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어느 정도 희석해서 방류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를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정부는 그런 우려속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출되면 해양에서 어떻게 확산하고 우리나라에 언제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하는 모델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또 어업인에 대한 코로나19 생계지원대책이나 어촌 재생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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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영 해수장관 내정자 “日 오염수 문제 강력 대응”
    • 입력 2021-04-19 15:50:27
    • 수정2021-04-19 16:28:27
    경제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단 간담회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내정자는 “최우선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라며 “외교부 등 관계부처 협동으로 국제기구 등과 협력하고, 주변국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염수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인용된 해수부 보고서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 정부가 오염수를 어느 정도 희석해서 방류할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를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정부는 그런 우려속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만약 오염수가 해양으로 방출되면 해양에서 어떻게 확산하고 우리나라에 언제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하는 모델을 고도화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내정자는 또 어업인에 대한 코로나19 생계지원대책이나 어촌 재생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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