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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x아저씨즈] SNS 휩쓴 60대 ‘시니어계 BTS’ 아저씨즈
입력 2021.04.19 (18:11) 수정 2021.04.20 (19:35) 통합뉴스룸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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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4월1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지성언, 홍인국 / 아저씨즈 멤버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41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 오늘의 초대 손님 두 분,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네, 자리에 앉아주시고요. 저라도 먼저 박수를 쳐 드려야 될 거 같아요. 지성언 님, 그리고 홍인국 님, 두 분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실례지만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

[지성언]
예, 저는 55년생. 한국 나이 만 66세입니다.

[홍인국]
저는 우리나라에서 분포가 제일 많은 58년 개띠. 63이죠, 만으로.

[지성언]
전혀 그렇게 안 보이죠?

[앵커]
40대가 60대로 분장한 느낌? 그런 느낌인 거 같아요. 머리숱도 많으시고요.

[홍인국]
머리숱은 그냥 잘 먹으니까 잘 자라네요.

[앵커]
원래 두 분만 계신 건 아니잖아요. 그룹 아저씨즈로 활동하고 계신데. 멤버들은 어떻게 만나신 거예요?

[홍인국]
우리 케어를 해 주는 권정현 대표가 아저씨하고 사업을 한번 해볼까 하는 비즈니스를 생각하다가 우리 리더가 계시는데 그분하고 어떻게 좀 얘기가 잘 돼서 우리를 다 캐스팅을 했죠. 한 명씩 해서.

[앵커]
아저씨들이 아니시잖아요.

[홍인국]
아저씨였죠. 그런데 이제 권정현 대표를 만나면서 조금 예쁜 아저씨즈가 된 거죠.

[지성언]
다른 분들은 캐스팅된 케이스고요. 저는 영입 케이스입니다. 제가 권정현 대표하고 먼저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SNS를 하면서 같이 친해졌다가 권정현 대표의 권유에 의해서 조인했고요. 아마 캐스팅을 했으면 저는 떨어졌을 거 같아요.

[앵커]
다른 분들은 패션 대회나 이런 거로 캐스팅이 됐다면.

[홍인국]
오디션 개념이 있었죠.

[지성언]
저는 길거리 캐스팅이죠.

[앵커]
평균 나이는 어느 정도 되시죠? 멤버분들?

[홍인국]
우리가 계산을 해보니까 62.5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아마 지금 두 분이 더 합류가 되면 63, 64 정도로 올라갈 거 같아요.

[앵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곡이죠, 롤린. 조금 전에 춤을 보여주셨는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굉장히 반응이 뜨거웠어요. 잠깐 볼까요? 같이 연습하시는 거예요?

[지성언]
네. 그렇습니다. 연습하는 장면이에요.

[앵커]
가운데 분은 합이 안 맞으시는 것 같네요.

[지성언]
저분이 저희 리더입니다.

[앵커]
리더세요? 뭐하시던 분들이세요? 젊은 시절에?

[홍인국]
직업은 다 각자예요. 우리 형님 같은 경우는 대기업에 계셨고 저는 개인 사업을 했었고. 다 각자.

[지성언]
용접공 출신도 있고. 또 개인 사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양합니다.

[앵커]
연습하는 날은 꼭 도가니탕을 먹었다,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홍인국]
이게 처음에 보니까 하고 나서 보니까 원래 이제 히프를 돌리는 건데 저희는 잘못 알고 무릎을 돌렸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계속 돌리다 보니까 사실은 좀 시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이름하여 도가니탕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성언]
여하튼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만장일치로 끝나면 도가니탕을 먹으러 가고 그것도 보통이 아니라 특으로 다들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앵커]
춤과 노래도 화제였지만 두 분이 입고 나오신 의상, 패션이 또 화제가 됐어요. 평소부터 옷을 잘 차려입는 그런 편이셨나요?

[지성언]
저는 패션 회사 출신이기도 해서 또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하고 옷 입는 거를 좋아했습니다. 옷이 없지 내가 센스가 없는 건 아니다 이렇게 제가 주장을 하고 다녔는데 그때부터 저는 패션 감각은 조금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남달랐던 것 같고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홍인국]
저는 제조업을 했기 때문에 사실은 멋있는 옷이나 깨끗한 옷을 잘 못 입었어요. 현장을 항상 왔다 갔다 해야 되고 하니까 그냥 회사 점퍼 정도 이런 정도로 입고 다녔었죠.

[앵커]
패션 피플이 되고 싶은 중장년층을 위해서 몇 가지 조언해 주실 거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지성언]
그런데 워낙 지금 패션이 빨리 변하니까 제가 조언을 한다는 게 사실은 외람되긴 한데 일반적으로 저는, 저의 경우는 바지 같은 경우는 밑단을 전 한 18cm 정도에 맞춰서 제가 항상 수선을 하든지 그렇게 그런 정도의 사이즈를 선호하고 있고요.

[앵커]
바지 길이를 줄여라.

[지성언]
바지 밑단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물론 와이드 팬츠 같은 경우는 다른데

[앵커]
통을 좁혀라?

[지성언]
통을 좀 좁히고 그다음에 복숭아뼈 정도는 살짝 보여줄 정도의 길이로 하는 게 땅도 안 쓸고 다니고 또 보기에도 상당히 다리도 길어 보이고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복숭아뼈를 감추지 말라. 팔찌도 하고 나오신 거 같아요, 보니까.

[지성언]
팔찌는 가끔 잘 합니다.

[앵커]
두 분 다 안경도 굉장히 신경을 쓰신 것 같고.

[지성언]
자세히 보시면 저는 알이 없는 안경인데요. 패션의 하나의 도구로써 활용을 잘하고 있습니다.

[홍인국]
오늘 그레이를 서로 맞추자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안경이 좀 많이 있는데 이런 거로 해서 맞춰봤습니다.

[앵커]
우리 홍 선생님 같은 경우는 조금 전에 롤린춤 말고 또 다른 춤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어요.

[홍인국]
저희가 이제 혹시나 앞으로 예상이 인기가 더 올라갈 경우에 개인적인 어떤 특기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 해서 어려운 품목을 한번 도전을 했죠, 팝핀이라는, 팝핀 댄스라는.

[앵커]
팝핀? 어떤 춤인가요?

[홍인국]
근육을 파열시키는 어떤 순간적으로 탁탁탁 하는 춤인데.

[앵커]
로봇 춤 같은 거.

[홍인국]
로보트, 네.

[앵커]
저렇게 딱 팔 동작이 분절되는 듯한 느낌. 저거 연습하고 나시면 병나지 않으세요?

[홍인국]
그렇지는 않아요. 도리어 체조 개념으로 아주 좋습니다. 몸이 쫙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앵커]
최근 드라마에도 출연하셨잖아요.

[홍인국]
작년에 그냥 단역으로 오! 삼광빌라! 라는 데 손님역으로 한번 잠깐 나갔었어요.

[앵커]
잠깐 볼까요. 평소에 연기에 대해서 굉장히 큰 열정을 보이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잠깐 여기서 눈물 연기, 즉석 눈물 연기 이런 거 한번 해보실 수 있으시겠어요?

[홍인국]
눈물 연기요? 이게 눈물이 날까.

[지성언]
제가 한 대 때려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홍인국]
제가 죄송합니다. 6시 15분 정도 되면 약을 먹어야 되는 시간이라 지금 그거는 꼭 지켜야 되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약을 좀 먹어야 되는데 어디다 놨나, 그걸. 죄송합니다.

[앵커]
무슨 약을 찾으시는 거예요?

[홍인국]
약을 먹기는 먹어야 되는데 물이 없어서.

[지성언]
제가 예상하기로는 안약을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은 일단 연기에는 실패하신 거로.

[홍인국]
눈물이 조금. 안약이 아니라 눈물이에요.

[앵커]
우리 지성언 님 같은 경우에는 대기업 임원을 하셨고 중국에서 법인장까지 하셨다고 들었는데 현지에서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셨다고요.

[지성언]
그때도 어쩌다 보니까 길거리 캐스팅이 돼가지고 성형외과 의사역으로 중국에서 굉장히 큰 성형외과 TV 광고를 제가 찍었습니다.

[앵커]
저건 한참 전에 찍으신 거 같으세요. 외모가 좀 다르시네요.

[지성언]
그렇습니다. 한 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저렇게 대기업 임원으로 활동을 하시다가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계신데 가족분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특히 사모님 반응도 궁금하고요.

[지성언]
처음에는 그렇게 대단히 찬성한 것 같진 않고요. 그런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고. 저희 딸이 하나 있는데 딸은 싱가포르에 지금 주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매일 같이 제 인스타나 이런 거 들어와서 보고 거기서 원격 조종을 하고 국제적으로 응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사모님 같은 경우 매니저도 같이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지성언]
그렇습니다. 제가 매니저로 영입해가지고 최근에 저랑 같이 이런 활동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인국 선생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아저씨즈에 합류를 하게 된 이후에 인생관에 변화가 생겼다든지.

[홍인국]
인생관까지는 그렇고 어쨌든 이걸 함으로써 굉장히 생기가 납니다. 생기가 나고 그다음에 전에 같으면 아무 옷이나 입고 나가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고 누구를 만나니까 좀 어떻게 입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기가 좀 생기고. 그다음에 그런 옷을 입고 나가면 틀림없이 제가 좀 힘이 납니다, 열정이 생기고. 그래서 많이 생기가 나죠. 그래서 아주 좋죠.

[앵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수입도 좀 발생합니까?

[홍인국]
좀 발생하죠. 광고 같은 것도 찍고

[앵커]
광고 들어오고요.

[홍인국]
제법 큰 것들은 액수도 좀 있고 또 작은 것들은 작은 대로 충분히 광고가 있는데 어렵지만 가끔가다 광고 한 번씩 찍으면 아주 쏠쏠한.

[지성언]
저는 강연 같은 것들을 자주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앵커]
길거리 나가면 인기를 실감하세요? 어떠세요?

[지성언]
글쎄, 과거에는 잘 몰랐는데 바로 엊그제 지하철에서 어떤 여고생쯤 되는 여학생이 저를 도촬을 하는 걸 제가 목격을 해가지고 제가 그러지 말고 그냥 직접 찍으시라고 그랬더니 그다음 역에서 바로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안 내렸으면 제가 사인이라도 해 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앵커]
선생님 인스타그램 들어가 보니까 계정명이 그레이트 그레이. 그렇게 돼 있더라고요. 어떤 의미를 담으신 건가요?

[지성언]
그레이는 저희들 노년을 상징한다고 보고 그럼 어떻게 늙어가면 가장 멋지게 늙어갈까를 고민하다가 가장 멋지게 늙은 모습이 그레이트 그레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서 그레이트 그레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오늘은 시니어계의 BTS를 모셨지만 다음번에는 시니어계의 블랙핑크분들 한번 모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홍인국]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되니까 아줌마쓰는 없냐, 아가씨즈는 없냐, 이런 분들이 좀 있어요.

[앵커]
혹시 보이시면 추천해 주세요.

[홍인국]
알겠습니다.

[지성언]
같이 불러주실 거죠?

[앵커]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아저씨즈의 홍인국, 지성언 씨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ETx아저씨즈] SNS 휩쓴 60대 ‘시니어계 BTS’ 아저씨즈
    • 입력 2021-04-19 18:11:02
    • 수정2021-04-20 19: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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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호모 이코노미쿠스
■ 방송시간 : 4월19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지성언, 홍인국 / 아저씨즈 멤버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0419&1

[앵커]
경제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보는 코너 호모 이코노미쿠스. 오늘의 초대 손님 두 분,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네, 자리에 앉아주시고요. 저라도 먼저 박수를 쳐 드려야 될 거 같아요. 지성언 님, 그리고 홍인국 님, 두 분 모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답변]
반갑습니다.

[앵커]
실례지만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

[지성언]
예, 저는 55년생. 한국 나이 만 66세입니다.

[홍인국]
저는 우리나라에서 분포가 제일 많은 58년 개띠. 63이죠, 만으로.

[지성언]
전혀 그렇게 안 보이죠?

[앵커]
40대가 60대로 분장한 느낌? 그런 느낌인 거 같아요. 머리숱도 많으시고요.

[홍인국]
머리숱은 그냥 잘 먹으니까 잘 자라네요.

[앵커]
원래 두 분만 계신 건 아니잖아요. 그룹 아저씨즈로 활동하고 계신데. 멤버들은 어떻게 만나신 거예요?

[홍인국]
우리 케어를 해 주는 권정현 대표가 아저씨하고 사업을 한번 해볼까 하는 비즈니스를 생각하다가 우리 리더가 계시는데 그분하고 어떻게 좀 얘기가 잘 돼서 우리를 다 캐스팅을 했죠. 한 명씩 해서.

[앵커]
아저씨들이 아니시잖아요.

[홍인국]
아저씨였죠. 그런데 이제 권정현 대표를 만나면서 조금 예쁜 아저씨즈가 된 거죠.

[지성언]
다른 분들은 캐스팅된 케이스고요. 저는 영입 케이스입니다. 제가 권정현 대표하고 먼저 알았기 때문에 그리고 SNS를 하면서 같이 친해졌다가 권정현 대표의 권유에 의해서 조인했고요. 아마 캐스팅을 했으면 저는 떨어졌을 거 같아요.

[앵커]
다른 분들은 패션 대회나 이런 거로 캐스팅이 됐다면.

[홍인국]
오디션 개념이 있었죠.

[지성언]
저는 길거리 캐스팅이죠.

[앵커]
평균 나이는 어느 정도 되시죠? 멤버분들?

[홍인국]
우리가 계산을 해보니까 62.5 정도 되더라고요. 그런데 아마 지금 두 분이 더 합류가 되면 63, 64 정도로 올라갈 거 같아요.

[앵커]
브레이브걸스의 역주행 곡이죠, 롤린. 조금 전에 춤을 보여주셨는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굉장히 반응이 뜨거웠어요. 잠깐 볼까요? 같이 연습하시는 거예요?

[지성언]
네. 그렇습니다. 연습하는 장면이에요.

[앵커]
가운데 분은 합이 안 맞으시는 것 같네요.

[지성언]
저분이 저희 리더입니다.

[앵커]
리더세요? 뭐하시던 분들이세요? 젊은 시절에?

[홍인국]
직업은 다 각자예요. 우리 형님 같은 경우는 대기업에 계셨고 저는 개인 사업을 했었고. 다 각자.

[지성언]
용접공 출신도 있고. 또 개인 사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다양합니다.

[앵커]
연습하는 날은 꼭 도가니탕을 먹었다, 그런 얘기를 들었어요.

[홍인국]
이게 처음에 보니까 하고 나서 보니까 원래 이제 히프를 돌리는 건데 저희는 잘못 알고 무릎을 돌렸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계속 돌리다 보니까 사실은 좀 시리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이름하여 도가니탕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지성언]
여하튼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만장일치로 끝나면 도가니탕을 먹으러 가고 그것도 보통이 아니라 특으로 다들 주문해서 먹고 있습니다.

[앵커]
춤과 노래도 화제였지만 두 분이 입고 나오신 의상, 패션이 또 화제가 됐어요. 평소부터 옷을 잘 차려입는 그런 편이셨나요?

[지성언]
저는 패션 회사 출신이기도 해서 또 그리고 제가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하고 옷 입는 거를 좋아했습니다. 옷이 없지 내가 센스가 없는 건 아니다 이렇게 제가 주장을 하고 다녔는데 그때부터 저는 패션 감각은 조금 그래도 다른 사람보다는 남달랐던 것 같고 다른 분들은 어땠는지.

[홍인국]
저는 제조업을 했기 때문에 사실은 멋있는 옷이나 깨끗한 옷을 잘 못 입었어요. 현장을 항상 왔다 갔다 해야 되고 하니까 그냥 회사 점퍼 정도 이런 정도로 입고 다녔었죠.

[앵커]
패션 피플이 되고 싶은 중장년층을 위해서 몇 가지 조언해 주실 거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지성언]
그런데 워낙 지금 패션이 빨리 변하니까 제가 조언을 한다는 게 사실은 외람되긴 한데 일반적으로 저는, 저의 경우는 바지 같은 경우는 밑단을 전 한 18cm 정도에 맞춰서 제가 항상 수선을 하든지 그렇게 그런 정도의 사이즈를 선호하고 있고요.

[앵커]
바지 길이를 줄여라.

[지성언]
바지 밑단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물론 와이드 팬츠 같은 경우는 다른데

[앵커]
통을 좁혀라?

[지성언]
통을 좀 좁히고 그다음에 복숭아뼈 정도는 살짝 보여줄 정도의 길이로 하는 게 땅도 안 쓸고 다니고 또 보기에도 상당히 다리도 길어 보이고 여러 가지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앵커]
복숭아뼈를 감추지 말라. 팔찌도 하고 나오신 거 같아요, 보니까.

[지성언]
팔찌는 가끔 잘 합니다.

[앵커]
두 분 다 안경도 굉장히 신경을 쓰신 것 같고.

[지성언]
자세히 보시면 저는 알이 없는 안경인데요. 패션의 하나의 도구로써 활용을 잘하고 있습니다.

[홍인국]
오늘 그레이를 서로 맞추자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안경이 좀 많이 있는데 이런 거로 해서 맞춰봤습니다.

[앵커]
우리 홍 선생님 같은 경우는 조금 전에 롤린춤 말고 또 다른 춤을 준비 중이라고 들었어요.

[홍인국]
저희가 이제 혹시나 앞으로 예상이 인기가 더 올라갈 경우에 개인적인 어떤 특기가 있어야 되지 않느냐 해서 어려운 품목을 한번 도전을 했죠, 팝핀이라는, 팝핀 댄스라는.

[앵커]
팝핀? 어떤 춤인가요?

[홍인국]
근육을 파열시키는 어떤 순간적으로 탁탁탁 하는 춤인데.

[앵커]
로봇 춤 같은 거.

[홍인국]
로보트, 네.

[앵커]
저렇게 딱 팔 동작이 분절되는 듯한 느낌. 저거 연습하고 나시면 병나지 않으세요?

[홍인국]
그렇지는 않아요. 도리어 체조 개념으로 아주 좋습니다. 몸이 쫙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앵커]
최근 드라마에도 출연하셨잖아요.

[홍인국]
작년에 그냥 단역으로 오! 삼광빌라! 라는 데 손님역으로 한번 잠깐 나갔었어요.

[앵커]
잠깐 볼까요. 평소에 연기에 대해서 굉장히 큰 열정을 보이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잠깐 여기서 눈물 연기, 즉석 눈물 연기 이런 거 한번 해보실 수 있으시겠어요?

[홍인국]
눈물 연기요? 이게 눈물이 날까.

[지성언]
제가 한 대 때려줘야 되는 거 아니에요?

[홍인국]
제가 죄송합니다. 6시 15분 정도 되면 약을 먹어야 되는 시간이라 지금 그거는 꼭 지켜야 되는 시간이에요. 그래서 약을 좀 먹어야 되는데 어디다 놨나, 그걸. 죄송합니다.

[앵커]
무슨 약을 찾으시는 거예요?

[홍인국]
약을 먹기는 먹어야 되는데 물이 없어서.

[지성언]
제가 예상하기로는 안약을 찾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은 일단 연기에는 실패하신 거로.

[홍인국]
눈물이 조금. 안약이 아니라 눈물이에요.

[앵커]
우리 지성언 님 같은 경우에는 대기업 임원을 하셨고 중국에서 법인장까지 하셨다고 들었는데 현지에서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셨다고요.

[지성언]
그때도 어쩌다 보니까 길거리 캐스팅이 돼가지고 성형외과 의사역으로 중국에서 굉장히 큰 성형외과 TV 광고를 제가 찍었습니다.

[앵커]
저건 한참 전에 찍으신 거 같으세요. 외모가 좀 다르시네요.

[지성언]
그렇습니다. 한 5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저렇게 대기업 임원으로 활동을 하시다가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계신데 가족분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특히 사모님 반응도 궁금하고요.

[지성언]
처음에는 그렇게 대단히 찬성한 것 같진 않고요. 그런데 지금은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고. 저희 딸이 하나 있는데 딸은 싱가포르에 지금 주재하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매일 같이 제 인스타나 이런 거 들어와서 보고 거기서 원격 조종을 하고 국제적으로 응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앵커]
사모님 같은 경우 매니저도 같이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지성언]
그렇습니다. 제가 매니저로 영입해가지고 최근에 저랑 같이 이런 활동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인국 선생님 같은 경우는 이렇게 아저씨즈에 합류를 하게 된 이후에 인생관에 변화가 생겼다든지.

[홍인국]
인생관까지는 그렇고 어쨌든 이걸 함으로써 굉장히 생기가 납니다. 생기가 나고 그다음에 전에 같으면 아무 옷이나 입고 나가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있고 누구를 만나니까 좀 어떻게 입어야 되겠다는 그런 생기가 좀 생기고. 그다음에 그런 옷을 입고 나가면 틀림없이 제가 좀 힘이 납니다, 열정이 생기고. 그래서 많이 생기가 나죠. 그래서 아주 좋죠.

[앵커]
이런 활동을 하면서 수입도 좀 발생합니까?

[홍인국]
좀 발생하죠. 광고 같은 것도 찍고

[앵커]
광고 들어오고요.

[홍인국]
제법 큰 것들은 액수도 좀 있고 또 작은 것들은 작은 대로 충분히 광고가 있는데 어렵지만 가끔가다 광고 한 번씩 찍으면 아주 쏠쏠한.

[지성언]
저는 강연 같은 것들을 자주 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앵커]
길거리 나가면 인기를 실감하세요? 어떠세요?

[지성언]
글쎄, 과거에는 잘 몰랐는데 바로 엊그제 지하철에서 어떤 여고생쯤 되는 여학생이 저를 도촬을 하는 걸 제가 목격을 해가지고 제가 그러지 말고 그냥 직접 찍으시라고 그랬더니 그다음 역에서 바로 내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안 내렸으면 제가 사인이라도 해 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앵커]
선생님 인스타그램 들어가 보니까 계정명이 그레이트 그레이. 그렇게 돼 있더라고요. 어떤 의미를 담으신 건가요?

[지성언]
그레이는 저희들 노년을 상징한다고 보고 그럼 어떻게 늙어가면 가장 멋지게 늙어갈까를 고민하다가 가장 멋지게 늙은 모습이 그레이트 그레이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서 그레이트 그레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었습니다.

[앵커]
저희가 오늘은 시니어계의 BTS를 모셨지만 다음번에는 시니어계의 블랙핑크분들 한번 모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홍인국]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 많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되니까 아줌마쓰는 없냐, 아가씨즈는 없냐, 이런 분들이 좀 있어요.

[앵커]
혹시 보이시면 추천해 주세요.

[홍인국]
알겠습니다.

[지성언]
같이 불러주실 거죠?

[앵커]
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호모 이코노미쿠스 아저씨즈의 홍인국, 지성언 씨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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