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 인도서 코로나19로 한국 교민 첫 사망

입력 2021.04.19 (21:41) 수정 2021.04.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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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50대 한국 교민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받던 도중 사망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 교민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은 처음입니다.

19일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교민 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5일 부인과 함께 뉴델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교민 A씨가 이날 오전 숨졌습니다.

A씨는 호흡곤란을 계속 호소했고 95∼100%가 정상인 혈중 산소포화도는 70∼80%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뉴델리에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A씨는 산소호흡기를 갖춘 중환자실을 구하지 못했고, 18일 오후에서야 대사관 등의 도움으로 어렵게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도 27만3천810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6일 연속으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의 교민 수는 약 1만1천 명, 대사관에 보고된 교민 확진자 수는 70여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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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9 21:41:08
    • 수정2021-04-19 21:42:09
    국제
인도에서 50대 한국 교민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받던 도중 사망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인도에서 교민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은 처음입니다.

19일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교민 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5일 부인과 함께 뉴델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교민 A씨가 이날 오전 숨졌습니다.

A씨는 호흡곤란을 계속 호소했고 95∼100%가 정상인 혈중 산소포화도는 70∼80%까지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뉴델리에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A씨는 산소호흡기를 갖춘 중환자실을 구하지 못했고, 18일 오후에서야 대사관 등의 도움으로 어렵게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했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연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도 27만3천810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6일 연속으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인도의 교민 수는 약 1만1천 명, 대사관에 보고된 교민 확진자 수는 70여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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