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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인도, 젊은층 감염 급증에 뉴델리 봉쇄…50대 교민도 숨져
입력 2021.04.20 (06:04) 수정 2021.04.20 (07:0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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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13억 9천만 명인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젊은 층과 어린이 감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수도 뉴델리는 6일 동안의 봉쇄령을 발령했고, 인도 교민 가운데 처음으로 50대 남성 한 명도 숨졌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차 확산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해 3배 가까이로 급증한 겁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06만여 명입니다.

특히 이번 2차 확산에서는 45세 미만 젊은 층은 물론 어린이 환자까지 늘고 있습니다.

[벤카트/감염병 전문의 : "소아과 의사들은 1차 확산 때와는 달리 지금은 조금 더 증상이 심한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지난해 말부터 인도에서 나타난 이중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지만,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마다 중환자실 병상이 부족해지고, 의료용 산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뉴델리는 현지시각 19일 밤부터 6일 동안 봉쇄령을 발령했습니다.

[케즈리왈/뉴델리 주총리 : "의료시스템은 이제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봉쇄를 하지 않으면 큰 비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등에서는 사재기를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섰고, 많은 일용직 노동자들은 봉쇄기간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해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교민 가운데 처음으로 50대 남성 한 명도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이 교민은 지난 15일 입원한 뒤 상태가 나빠졌는데, 18일에야 어렵게 중환자실을 마련했지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 인도, 젊은층 감염 급증에 뉴델리 봉쇄…50대 교민도 숨져
    • 입력 2021-04-20 06:04:48
    • 수정2021-04-20 07:08:46
    뉴스광장 1부
[앵커]

인구가 13억 9천만 명인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2차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젊은 층과 어린이 감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수도 뉴델리는 6일 동안의 봉쇄령을 발령했고, 인도 교민 가운데 처음으로 50대 남성 한 명도 숨졌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차 확산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9월과 비교해 3배 가까이로 급증한 겁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506만여 명입니다.

특히 이번 2차 확산에서는 45세 미만 젊은 층은 물론 어린이 환자까지 늘고 있습니다.

[벤카트/감염병 전문의 : "소아과 의사들은 1차 확산 때와는 달리 지금은 조금 더 증상이 심한 어린이들을 진료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지난해 말부터 인도에서 나타난 이중변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 중이지만,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마다 중환자실 병상이 부족해지고, 의료용 산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수도 뉴델리는 현지시각 19일 밤부터 6일 동안 봉쇄령을 발령했습니다.

[케즈리왈/뉴델리 주총리 : "의료시스템은 이제 많은 환자를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봉쇄를 하지 않으면 큰 비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 등에서는 사재기를 하려는 시민들이 늘어섰고, 많은 일용직 노동자들은 봉쇄기간 일자리가 사라질 것을 우려해 고향으로 떠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도 교민 가운데 처음으로 50대 남성 한 명도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이 교민은 지난 15일 입원한 뒤 상태가 나빠졌는데, 18일에야 어렵게 중환자실을 마련했지만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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