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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부스터샷 추진’ 주시하며 접종 계획 보완…“추가 백신 확보 검토”
입력 2021.04.20 (07:39) 수정 2021.04.20 (07:42) 뉴스광장(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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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부스터샷' 도입을 추진하면 국내 백신 수급에 차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미국의 향후 발표 내용을 주시하며 접종 계획을 보완한다는 계획인데, 올 하반기에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어서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의 '부스터샷' 검토로 국내 백신 수급 차질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에, 방역 당국은 관련 정보들을 지켜보며 논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계획에 대한 것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 추가로 확보하는 부분들도 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도, 2022년도 이후에 백신 확보에 대한..."]

백신 개발 당시 해외 임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올 여름, 혹은 가을쯤에는 접종 뒤 1년여의 시간이 지나는 만큼, 이때쯤 항체 지속 기간 등 추가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 자료가 나올 거라는 판단입니다.

임신부와 18세 미만이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등 향후 백신 수요가 늘어날 것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

이 가운데 이미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180만 명분가량입니다.

상반기 안에 도입이 확정된 물량으로 723만 명분가량이 더 있습니다.

나머지 대다수 백신 물량은 3분기 이후에나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을 개발한 기존 제약사들과 접촉해 선제적으로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후발 제약사들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감안한 백신을 단번에 개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원석/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기존에 백신 접종을 위해서 확보하던 백신의 수급과 많이 다르지는 않아요. 결국 기존에 이미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이 '추가 원샷'의 형태로 (부스터샷) 개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요."]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과 교차 접종,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을 모두 고려해 어떤 백신을 얼마나 더 구매할 건지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 정부, 美 ‘부스터샷 추진’ 주시하며 접종 계획 보완…“추가 백신 확보 검토”
    • 입력 2021-04-20 07:39:04
    • 수정2021-04-20 07:42:36
    뉴스광장(경인)
[앵커]

미국이 '부스터샷' 도입을 추진하면 국내 백신 수급에 차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미국의 향후 발표 내용을 주시하며 접종 계획을 보완한다는 계획인데, 올 하반기에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이어서 양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보건당국의 '부스터샷' 검토로 국내 백신 수급 차질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에, 방역 당국은 관련 정보들을 지켜보며 논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계획에 대한 것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하반기에 추가로 확보하는 부분들도 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도, 2022년도 이후에 백신 확보에 대한..."]

백신 개발 당시 해외 임상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올 여름, 혹은 가을쯤에는 접종 뒤 1년여의 시간이 지나는 만큼, 이때쯤 항체 지속 기간 등 추가 접종의 필요성에 대한 근거 자료가 나올 거라는 판단입니다.

임신부와 18세 미만이 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등 향후 백신 수요가 늘어날 것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정부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은 총 7900만 명분.

이 가운데 이미 국내에 도입된 백신은 180만 명분가량입니다.

상반기 안에 도입이 확정된 물량으로 723만 명분가량이 더 있습니다.

나머지 대다수 백신 물량은 3분기 이후에나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화이자, 모더나 등 백신을 개발한 기존 제약사들과 접촉해 선제적으로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후발 제약사들이 변이 바이러스까지 감안한 백신을 단번에 개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원석/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기존에 백신 접종을 위해서 확보하던 백신의 수급과 많이 다르지는 않아요. 결국 기존에 이미 개발하고 있는 회사들이 '추가 원샷'의 형태로 (부스터샷) 개발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요."]

방역당국은 추가 접종과 교차 접종, 변이 바이러스 대응 등을 모두 고려해 어떤 백신을 얼마나 더 구매할 건지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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