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창업’…의지·지원 함께 가야
입력 2021.04.20 (07:40)
수정 2021.04.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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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최근 장애인들의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요.
조선우 기자가 창업한 장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에서 작업차로 옮겨 타는 정학재 씨.
20년 전 사고로 못 걷게 되고도 농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 부부는 10년 전부터 사과 따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을 딛고, 의지로 시작한 창업.
수확철마다 많게는 2천5백여 명이 찾아옵니다.
[정학재/체험농장 창업자 : "우리가 사과를 따 볼 기회가 없을 정도로 고객님들이 오셔서 특히 가족 단위로 오셔가지고..."]
하지만 장애인으로서 창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입은 장애를 이겨내고 전북 익산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던 탁경률 씨.
직원의 30%를 장애인으로 고용했는데 숙달된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사업장을 경기도로 옮겼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직업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탁경률/신발 제조 공장 창업자 : "장애인들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할지라도 행정 관서에서 지원이 없다면 사실 어렵다고 봐야죠."]
장애인 창업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의지'와 '지원'.
["내가 좀 불편하지만 왜 못 해? 왜 못 해, 하지. 남보다는 많이 할 수 없고 잘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거든요." "행정관서에서 (창업 아이템) 발굴의 기틀도 좀 마련을 해주고 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도 경쟁력을 갖춰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최근 장애인들의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요.
조선우 기자가 창업한 장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에서 작업차로 옮겨 타는 정학재 씨.
20년 전 사고로 못 걷게 되고도 농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 부부는 10년 전부터 사과 따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을 딛고, 의지로 시작한 창업.
수확철마다 많게는 2천5백여 명이 찾아옵니다.
[정학재/체험농장 창업자 : "우리가 사과를 따 볼 기회가 없을 정도로 고객님들이 오셔서 특히 가족 단위로 오셔가지고..."]
하지만 장애인으로서 창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입은 장애를 이겨내고 전북 익산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던 탁경률 씨.
직원의 30%를 장애인으로 고용했는데 숙달된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사업장을 경기도로 옮겼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직업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탁경률/신발 제조 공장 창업자 : "장애인들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할지라도 행정 관서에서 지원이 없다면 사실 어렵다고 봐야죠."]
장애인 창업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의지'와 '지원'.
["내가 좀 불편하지만 왜 못 해? 왜 못 해, 하지. 남보다는 많이 할 수 없고 잘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거든요." "행정관서에서 (창업 아이템) 발굴의 기틀도 좀 마련을 해주고 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도 경쟁력을 갖춰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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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20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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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최근 장애인들의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요.
조선우 기자가 창업한 장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에서 작업차로 옮겨 타는 정학재 씨.
20년 전 사고로 못 걷게 되고도 농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 부부는 10년 전부터 사과 따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을 딛고, 의지로 시작한 창업.
수확철마다 많게는 2천5백여 명이 찾아옵니다.
[정학재/체험농장 창업자 : "우리가 사과를 따 볼 기회가 없을 정도로 고객님들이 오셔서 특히 가족 단위로 오셔가지고..."]
하지만 장애인으로서 창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입은 장애를 이겨내고 전북 익산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던 탁경률 씨.
직원의 30%를 장애인으로 고용했는데 숙달된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사업장을 경기도로 옮겼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직업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탁경률/신발 제조 공장 창업자 : "장애인들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할지라도 행정 관서에서 지원이 없다면 사실 어렵다고 봐야죠."]
장애인 창업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의지'와 '지원'.
["내가 좀 불편하지만 왜 못 해? 왜 못 해, 하지. 남보다는 많이 할 수 없고 잘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거든요." "행정관서에서 (창업 아이템) 발굴의 기틀도 좀 마련을 해주고 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도 경쟁력을 갖춰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
오늘(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최근 장애인들의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쉽지 않은데요.
조선우 기자가 창업한 장애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휠체어에서 작업차로 옮겨 타는 정학재 씨.
20년 전 사고로 못 걷게 되고도 농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정 씨 부부는 10년 전부터 사과 따기 체험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편함을 딛고, 의지로 시작한 창업.
수확철마다 많게는 2천5백여 명이 찾아옵니다.
[정학재/체험농장 창업자 : "우리가 사과를 따 볼 기회가 없을 정도로 고객님들이 오셔서 특히 가족 단위로 오셔가지고..."]
하지만 장애인으로서 창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지 않습니다.
젊은 시절 입은 장애를 이겨내고 전북 익산에서 신발 공장을 운영하던 탁경률 씨.
직원의 30%를 장애인으로 고용했는데 숙달된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사업장을 경기도로 옮겼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직업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탁경률/신발 제조 공장 창업자 : "장애인들 스스로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할지라도 행정 관서에서 지원이 없다면 사실 어렵다고 봐야죠."]
장애인 창업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의지'와 '지원'.
["내가 좀 불편하지만 왜 못 해? 왜 못 해, 하지. 남보다는 많이 할 수 없고 잘할 수는 없지만 할 수 있거든요." "행정관서에서 (창업 아이템) 발굴의 기틀도 좀 마련을 해주고 했으면 좋겠어요."]
장애인도 경쟁력을 갖춰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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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정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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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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