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중 3백만 명, 상반기 중 천2백만 명 접종 차질 없이 추진”

입력 2021.04.20 (09:37) 수정 2021.04.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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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정부는 이달 안에 3백만 명, 올 상반기 중 천2백만 명 접종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확보한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이달 안에 3백만 명, 상반기 천2백만 명을 접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덕철 1차장은 이어 “국가 간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 변수 극복을 위해, 계획된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며 “이상 반응 또한 철저히 관리되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 1일 구성된 ‘범정부 백신 도입 TF(태스크포스)’의 팀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주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1명으로, 그 이전 주보다 42명이 늘어났다”며 “헬스장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 등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권덕철 1차장은 “거리 두기나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유증상자가 진단검사를 미뤘을 때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진행 상황,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시적인 생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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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달 중 3백만 명, 상반기 중 천2백만 명 접종 차질 없이 추진”
    • 입력 2021-04-20 09:37:13
    • 수정2021-04-20 09:42:34
    사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도 정부는 이달 안에 3백만 명, 올 상반기 중 천2백만 명 접종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0일)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확보한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모든 시군구에 총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이달 안에 3백만 명, 상반기 천2백만 명을 접종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덕철 1차장은 이어 “국가 간 백신 도입 경쟁과 안전성 변수 극복을 위해, 계획된 백신과 곧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고 접종하겠다”며 “이상 반응 또한 철저히 관리되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권덕철 1차장은 지난 1일 구성된 ‘범정부 백신 도입 TF(태스크포스)’의 팀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최근 확산 상황에 대해서는 “지난주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21명으로, 그 이전 주보다 42명이 늘어났다”며 “헬스장과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지인과 가족, 학교 등까지 감염이 이어지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권덕철 1차장은 “거리 두기나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고 유증상자가 진단검사를 미뤘을 때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한편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지역별 방역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진행 상황,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한시적인 생계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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