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대상에 ‘약국 종업원’ 빠져 유감”

입력 2021.04.20 (10:18) 수정 2021.04.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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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에 약국 종업원이 제외돼 유감의 뜻을 밝히며, 정부에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약사회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쉬운 밀접, 밀집 환경"으로, "약국 종업원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에서 제외하면 약국 약사를 우선 접종하는 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모든 종사자가 백신 우선 접종을 했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간호조무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종사자 대부분이 우선 접종 대상임을 감안할 때 약국 종업원을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약사회는 지적했습니다.

약국 종업원은 약국 내 약사가 아닌 처방전 접수, 수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말합니다.

약사회는 "이런 상황에서 약사 회원들에게 백신 접종에 참여하라고 권장할 수 없다"며 "약국 종사자의 면역 형성을 위해 약사의 접종 일정에 따라 종업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약국과 병의원 종사자 가운데 보건의료인이 아닌 경우는 2분기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라면서도,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예비 명단으로 등록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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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10:18:35
    • 수정2021-04-20 11:34:11
    사회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대상자에 약국 종업원이 제외돼 유감의 뜻을 밝히며, 정부에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약사회는 오늘(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약국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쉬운 밀접, 밀집 환경"으로, "약국 종업원을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에서 제외하면 약국 약사를 우선 접종하는 정책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모든 종사자가 백신 우선 접종을 했고, 의원급 의료기관은 간호조무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등 종사자 대부분이 우선 접종 대상임을 감안할 때 약국 종업원을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 조치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약사회는 지적했습니다.

약국 종업원은 약국 내 약사가 아닌 처방전 접수, 수납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말합니다.

약사회는 "이런 상황에서 약사 회원들에게 백신 접종에 참여하라고 권장할 수 없다"며 "약국 종사자의 면역 형성을 위해 약사의 접종 일정에 따라 종업원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약국과 병의원 종사자 가운데 보건의료인이 아닌 경우는 2분기 우선 접종대상이 아니"라면서도,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예비 명단으로 등록해 접종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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