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건의 트라우마는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까?…기획전 ‘공감본능’ 개최

입력 2021.04.20 (10:24) 수정 2021.04.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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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와 우리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가 역사적 사고 후유 정신 장애(트라우마)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시각예술로 응답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2021 지역연계 우수전시기획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을 다음 달 29일(토)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공감’을 주제로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남기는 다양한 이야기를 동시대 미술로 풀어낸 것으로, 기억과 기념 방식의 탐구이자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는 소통과 사유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지역 기획(프로젝트) 작가 그룹 강수지·이하영과 김진남 작가를 비롯해 신재은(서울), 이상헌(경북 의성), 조말(경기 파주), 키리 달레나(Kiri Dalena, 필리핀 마닐라), 치아웨이 수(Chia-Wei Hsu, 타이완 타이베이) 등 비슷한 시기에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한국, 타이완, 필리핀 작가 7명이 참여합니다.

작가들은 자국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다각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면서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과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고 구성합니다.

전시장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알림말(메시지) 뿐만 아니라 비경험 세대로서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왜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지를 인식하고 사고 후유 정신 장애의 틈새를 메우는 기회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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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10:24:25
    • 수정2021-04-20 10:30:42
    문화
우리 사회와 우리 세대, 그리고 다음 세대가 역사적 사고 후유 정신 장애(트라우마)를 어떻게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시각예술로 응답한 전시회가 열립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2021 지역연계 우수전시기획 <공감본능 Empathy Instinct>을 다음 달 29일(토)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공감’을 주제로 역사적 사건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남기는 다양한 이야기를 동시대 미술로 풀어낸 것으로, 기억과 기념 방식의 탐구이자 현재적 의미를 발견하는 소통과 사유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지역 기획(프로젝트) 작가 그룹 강수지·이하영과 김진남 작가를 비롯해 신재은(서울), 이상헌(경북 의성), 조말(경기 파주), 키리 달레나(Kiri Dalena, 필리핀 마닐라), 치아웨이 수(Chia-Wei Hsu, 타이완 타이베이) 등 비슷한 시기에 민주화 운동을 경험한 한국, 타이완, 필리핀 작가 7명이 참여합니다.

작가들은 자국의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다각적인 시각으로 보여주면서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과 과거와 현재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고 구성합니다.

전시장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알림말(메시지) 뿐만 아니라 비경험 세대로서 우리가 어떻게, 무엇을, 왜 기억하고 기념해야 하는지를 인식하고 사고 후유 정신 장애의 틈새를 메우는 기회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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