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주호영, 안철수와 작당”…주호영 “단일화 노력한 것뿐”

입력 2021.04.20 (11:03) 수정 2021.04.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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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에 대해 “안철수와 작당했다”며 공개 비판한 가운데, 주 권한대행이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깨지지 않게 노력했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 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 권한대행에 대해 “(4.7 재·보궐선거에서)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며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주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과정에서 특정인을 돕거나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또, “다만, 단일화가 깨지면 선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단일화가 깨지지 않도록 노력했을 뿐 누구를 돕거나 한 적이 없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백조가 오리 된다”며 새로운 정치세력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는 (윤 전 총장) 본인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7 재보선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르라”고 제안했지만, 안 대표는 입당하지 않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치러 패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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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0 11:03:06
    • 수정2021-04-20 11:15:21
    정치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에 대해 “안철수와 작당했다”며 공개 비판한 가운데, 주 권한대행이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깨지지 않게 노력했을 뿐”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오늘 자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 권한대행에 대해 “(4.7 재·보궐선거에서)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며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주 권한대행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선 과정에서 특정인을 돕거나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주 권한대행은 또, “다만, 단일화가 깨지면 선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단일화가 깨지지 않도록 노력했을 뿐 누구를 돕거나 한 적이 없다”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국민의힘에 들어가면 백조가 오리 된다”며 새로운 정치세력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이 우리 당에 들어오고 안 들어오고는 (윤 전 총장) 본인의 판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4·7 재보선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을 치르라”고 제안했지만, 안 대표는 입당하지 않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단일화 경선을 치러 패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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